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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오호, 햇빛 쬐기가 수면? 좋은 수면에는 좋은 햇빛이? 서너 시간, 어제 베란다에서 책을 읽으면서 햇빛 들이마시기를 한 것이 성공한 것일까. 어젯밤은 제법 잤다는~ 것도 상당한 편안함 속에 잠들었다가 깼다는~ 하여 하루를 가볍게 살고 있다는~ 더보기
빈 위장의 편안함으로 위장을 비웠다. 종일 되도록이면 먹지 않았다. 오늘 먹은 음식물은 찹쌀떡 세 개 집에서 만든 요플레 반 컵 정도 사과 두 쪽 라면 한 개의 2분의 1정도 그리고 물 물 물 물 밥이 들어가지 않았다. 밥은 입에 넣지 않았다. 서너 달을 기다려야 하는 고통의 나날이 지난 주 금요일 예약되었다. 잘 풀리기를!!!!!!!!! 오, 제발!!!!!!!!!!!!!! 서너 달을 어찌 견딘담. 어서 잘 끝나기를! 불면의 밤이 전개될 것이 뻔한데~ 빈 위장의 편안함으로 어서 잠들 수 있었음 좋겠다. 음식 대신 위장을 포함한 온 몸으로 직사광선을 제법 마셨다. 햇빛을 많이 받지 않은 것도 불면의 한 원인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던 듯. 베란다에 나가 창문은 열고 찬 바람을 달래면서 책을 읽었다. 서너 시간! 김은국의 분명.. 더보기
이곳에 글을 쓰면서 견뎌낸다 어제 뻥 터진 일로 불면은 계속되었고 늦은 아침부터 이곳에 남긴 여러 글들로 더딘 시간을 메웠다. 공개 저장이 안 될 정도로 오늘 이곳에 여러 편을 썼나 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분노를 삼킬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참 좋다. 다행이다. 오늘은 어찌되었든 일찍 자려니 했는데 또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각. 십 일 남은 시험으로 정신없이 바쁠 아이에게 미안하다. 어쩌자고 내 운명은 성장하면서는 부모를 떠나 자라야 했고 또 내 아이는 부모를 떠나 성장해야 하는지. 공부가 뭔가 싶은~ 이곳 글이 공개 저장이 되지 않음을 핑계 삼아 오늘 글쓰기를 멈추자. 영화 감상글이 몇 편 밀려 있어 모두 쓰고 자려니 했는데 우선 자는 것이 문제다. 일단 자자, 오늘은. 곧 새 날이다. 벌써 일월의 반에 와 있다. 세월유수는 .. 더보기
내 업은 전생의 것일까 현생의 일일까 사흘 끝에 이룬 하룻밤 수면의 달콤함 표현이 조물주의 질투를 불러온 것일까. 딱 하룻밤 꿈이 된 듯. 그젯밤 잘 잔 덕분에 가뿐해진 육신으로 오랜만에 지인 둘도 만나 여러 썰도 풀었는데~ 집에 돌아와 습관처럼 켠 폰에서 읽은 뉴스가 전신을 진동시켰다. 내 벌이고 있는 일종의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다시 불면의 밤! 별별 짓을 다했다. 신새벽이 살기로 내게 내려쬔다고 느껴질 즈음 나는 결국 썼다. 폰 속 내게 보내는 메시지에. "아, 조물주여. 이렇게, 끝도 없이 불면의 검정색 늪으로 나는 내모는 것은 내 전생의 죄악인가요, 아님 현생에서 저지르고 있는 어떤 것들인가요?"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는 거친 빗소리 모음' 유튜브 덕분이었을까. 새벽 네 시쯤 되어 잠들었을성 싶은 수면은 해가 중천에 떠오르려.. 더보기
불면 일기를 시작한다 운명이다. 고급스럽게 '데스티니'를 발음하면서 내 좋아하는 임재범의 우아한 목소리를 떠올린다. '언제부터?'라고들 물어온다. 내 '불면의 밤'을 고백하면. '온전한 세상을 살아내지 못하는 주제에 어쩌자고 꿀잠 자는 편안함을 누리려 하느냐. 네 숙명 속에 '불면'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너를 응징하리니~'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나았다. 아니 한때 이를 즐기기까지 했다. 나는 천명을 받은 특별한 인간이다. 모두들 '쉐엑 쉑' 온 동물들이 잠에 들면 내는 당연한 숨소리를 내면서 자고 있다. 그들은 추욱 늘어져서 이 세상과 휴전을 취하고 있는데 나는 얼마나 대단하냐. 긴 밤들을 매일 선물받고 있지 않은가. 불면은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온 우주 만물계를 생성하였으며 주관하고 계시는 '조물주'의 나에 대한 '편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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