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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약 복용법 약 못 삼킨다고 함부로 빻거나 캡슐 벗기면 큰일나요. 씩씩하게~ 어이쿠나! 나는 영양제며 약을 알약이든지 캡슐 약이든지 툭 터뜨려서 먹는다. 약을 입 안에 넣을 때면, 굵은 덩이의 약 덩어리가 내 목을 통과한다 생각하면 어쩐지 징그럽게 생각된다. 꿀꺽 삼키는 자체가 힘들다. 하여 나는 언제부터인가 알약이든 캡슐 악이든 입 안에서 툭 터서 약을 먹는 편이다. 오늘 점심 식사 후 비타민을 먹다가 문득 내 약 복용법에 의문 부호가 붙여졌다. 옆지기가 물었다. "언제부터인가 묻고 싶었는데 왜 약을 그렇게 먹음?" "그냥~" 그 대화도 떠올랐다. 검색을 해 봤다. 오~, 이를 어쩌나, 검색한 약 복용 지침에 의하면 내 약 복용법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구나. 놀랍다. 그리고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이 쉽고 간편한.. 더보기
임인년 새해 2022년 1월 1일 0시 41분 잘 살아내리라 올해는. 내게 온 모든 이들을 모두 다 무한 사랑으로 예뻐해주고 매일매일, 매일을 즐겁게 해 주고 함께 웃고 함게 울고 함께 부딪혀 견뎌내면서 멋지게 살아낼 거야, 올해는, 꼭! 내사랑도 늘 그래왔던 모습 그대로,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살아내기. 군대도 식씩한 모습으로 다녀오고. 나 살게하는 내 고마운 사람들아, 올 한 해 정말 멋지게 살자. 늘 즐겁고 신나게. 꼭!!!!!! 매일 고마운 마음들 치솟게 하면서 열심히 열심히 살자, 살아내자, 살아내기. 그림도 열심히 그리고 틈틈이 책도 읽고 글도 많이 쓰고 시도 열심히 외우고 읽고 최준영 박사님 강의도 꾸준히 듣고 캘리도 열심히 쓰고 정말 멋지게 살 거야. 지난해 못한 것들 올해는 다 해 줄 것야. 모두 다.. 더보기
뿌듯하다 휴가 이틀째. 발딱 일어선 것은 아니고 적어도 인간인 이상 어제 한 다짐이니만큼 지키자는 생각이 불쑥 솟아올라 알람 여섯 시에 이불 속에서 나를 꺼냈다. 듣고 있는 문보영 시인의 강의를 들었다. 완강 후 다시 듣고 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강의를 하는 그녀. 시 강의도 재미있지만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의상이어서 나는 그녀의 의상 취향에 관심이 간다. 그녀의 의상 취향이 '다중성'을 드러낸다. 참 재미있는 분이라는 생각에 다다르자 나는 그녀와 만나 차 한 잔을 마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분명 내 취향의 의상이 아닌데도 그녀의 의상 변화를 자꾸 보고싶다. 마지막 강의에서 볼 수 있었던 '뜻밖의 의상'에 나는 그녀의 시 강의보다 그녀의 의상 착용으로 본 그녀의 성격 분석이 하고 싶어졌다. 이런~.. 더보기
겨울 휴가 21. 겨울 휴가 아, 행복하다. 오늘은 어쨌든 행복하다. 누가 알랴, 이 행복을! 난생 처음 맛본다, 이런 행복은. 왜? 씨크릿트!!!!!! 안 봐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자, 그렇다 치고 하여, 어제오늘 줄기차게 영화를 보고 쓰고 강의를 듣고 블로그를 채운다. 좋다, 좋아. 1분 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이 휴가! 하여 마음 다짐을 한다. 구체적으로. * 일단 평상시처럼 살기 * 여섯시 알람을 들으면 곧 이불 속을 탈출하기 * 끊임없이 움직여 무엇인가 하기 즉 자기 전에는 눕지 않기 * 글, 캘리, 그림, 영화보기는 꼭 하루에 한 편 이상씩 읽고 쓰고 그리고 보기 * 멀리했던 책 읽기를 이 휴가에는 다시 하기. 적어도 다섯 권은 읽자 이 휴가에! * 영화볼 때 눕지 말기 * 버킷 리스트 .. 더보기
크리스마스 뜻밖에 야무진 크리스마스 늦잠을 잤다. 새벽녘 여러 번 시각을 확인하고 요일을 확인하면서 이불 속에 누워 있었다. 여덟 시 무렵 다시 한 번 오늘이 토요일임을 확인하고서야 제법 깊은 잠을 삼십 여 분 잤다. 눈을 뜬 채 폰으로 무엇을 검색했던가. 아니다 싶어 영화를 보려는데 첫 화면에 요즘 인기 영화들의 목록에 한국 영화 제목들이 보였고 연결 고리는 영화 '모가디슈'에 가 닿았다. 되도록 빠짐없이 들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거니와 서너 번을 반복해서 보고 듣는 유튜브의 한 채널 덕분이다. 최준영 박사님의 이다. '모가디슈'라는 영화가 개봉되던 시기였다 싶다. 박사님은 영화를 빌어 와 그 상황의 실제 벌어졌던 일이며 소말리아의 여러 상황을 이야기해 주셨다. 내 피곤한 머리는 너무 빨리 늙어 서너 번이 들은 이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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