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하루 공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은 내가 왕? 오늘은 내가 왕이다? 그래, 올려다보니 높아 보였다.내가 저곳에 올라도 편안해 보일까.내 길이 아님을 너무 잘 알기에 발걸음을 더더욱 수직으로 꽂았다. 대낮에는 등짝에 땀이 흘렀다. 다음 주에는 초가을 옷으로 복귀하련다. 보다 가벼운 차림으로 움직일 있을 것 같아 벌써 마음 편해진다.고마운 날씨 예보! 물론 주말을 즐겁게 보내기가 우선 할 일이다. 더보기 롯데 월드를 다녀왔다 롯데 월드를 다녀왔다. '자본의 힘'을 실감했다.난 끊임없이 걷기를 반복했다.천정을 채운 반복을 반복했다.서글펐다. 더보기 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제조자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제조자이다. 피타고라스이지 아마!그가 말했다고 읽은 것을 일기장에 적었던 듯싶다. 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제조자이다.몇 번 소리 내어 뇌까려본다. 내 안의 분노와 불협화음을 다스릴 수 없어 몸부림을 쳤던 지난 주말 끝,그곳 일요일 오후에는 다행히 노벨상에 빛나는 한강의 소설 를 모두 읽었다.영화 평론가 이동진 선생님을 따라 했다.반신욕 아니 온신욕, 더수기(사전은 뒷덜미라고 고집한다)까지 차오르게 온수를 욕조에 담아서 책을 읽었다. 나를 나무랐다.여자여, 피타고라스가 말했다고 하지 않은가?(근데 진짜 맞나?)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제조자라고! 살자, 잘 살자.좀, 잘 좀 살자, 제발!그까잇것 하면서그러려니 하면서지나쳐 나아가자 남은 세 월 금방 간다.'눈 깜짝할 새'라는.. 더보기 가을 절정 가을 절정!집안 행사로 시골에 다녀왔다.시제! 온 세상이 가을이었다. 사실은줄곧 속울음을 삼켰다. 더보기 블로그가 홀쭉해졌다 블로그가 홀쭉해졌다. 블로그가 엉성해졌다. 최근, 이상한 기운에 휩싸이면서 하던 일들이 꼬였다. 빠짐없이 하루 한 편씩 올리던 블로그의 글쓰기에도 느슨해졌다. 의욕 저하이다. 욕구 상실이다. 탐욕이라도 좋으니 데려와야 한다는 급박함까지 느낀다. 내가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형체 앞에 빌붙어 있는 느낌이다. 거대 왕국이 세운 체제 앞에 선 새끼 미물 같다. 내가 지닌 미모는 잃지 말자고 다짐한다. 미모라니~ 블로그가 홀쭉해졌다. 하여,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사실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