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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깊은 고독만이 위로할 수 있고
상처는 더 큰 상처만이 품어줄 수 있다.
- 박노해의 '걷는 독서'에서
더 깊은 고독이라니요.
지금도 힘에 겨워 바둥바둥하는데 무슨 '고독'이라니요.
싫습니다. 더 이상은 싫어요.
더 깊은 상처는 무엇을 말하는지요?
어느 정도인지요?
아닙니다.
그리할 수 없습니다.
이제 더는 가벼운 상처라도
제아무리 상처를 품어줄 만능 상처라도
싫습니다.
이제 그만
그만 무너지고 싶습니다.
무너지고 난 후 얻게 될 것들이 그 얼마나 좋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박노해' 님의 글이기에
잠깐 멈춰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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