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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추하고 더럽고 미천한 Brutti, sporchi e cattivi, Ugly, Dirty And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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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고 더럽고 미천한 Brutti, sporchi e cattivi, Ugly, Dirty And Bad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코미디, 드라마 이탈리아  112, 1976.

 

에토레 스콜라 감독

니노 만프레디, 마리아 루이사 샌텔라, 린다 모레티 등 출연 청소년 관람불가


 

지아친토(니노 만프레디 분). 산재사고로 왼쪽 눈이 막힌 남자. 그 사고로 횡재(거액의 보상금)를 한 남자.

아내와 열 명의 자식. 기타, 사방팔방에서 달려 들어와 동거하는 친척들.

무대. 천하를 호령했던 로마변두리. 달동네의 무허가 판자촌.

 

지아친토는 안다. 동거를 자처한 인간들은 보상금이 목표라는 것.

 


 

여러 방법으로 현금을 숨기고 살자니 이게 아니다 싶었다. 하여 밖으로 진출. 거구의 여자를 사(?) 온다. 또 한 명의 동거인 추가!

아내의 분노가 가족들에게 전염되고.

공동의 목표 설정.

저 인간을 없애자.”

 

근친상간의 한 복판에서 태어났기에 아비의 존재가 불분명한 손자의 영세일!

 


 

집중과 집착은 탈출하는 방법도 자연히 습득된다.

지아친토는 독극물을 탄 음식물 섭취 후에도 살아남는다.

 


 

지아친토의 복수극 시작.

 

오두막을 팔아 해치우고 로마 이주 결정. 거구의 애인과 함께. 다양한 방법의 합방 방법을 연구하면서. 만취하여 오두막에 불도 지르고. 오두막에게 전격 공격 태세도 취하고. 그러나 물러서지 않은 동거인들.

 

다른 한쪽에 복사판으로 살아내던 또 한 대가족. 지아친토로부터 집을 구매한 당사자들. 질기게 산 사람들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 결국 한 대가족과 다른 대가족은 2가구 1가족이 되어 생을 연명해 가고.

 

삶은 계속된다. 이렇게 사는 거다.

 


문화인류학의 최고봉이라 생각되는 영화.

 

박박 기면서 살아내야 하는 바닥 인생들의 삶을 여과없이 필름에 담아낸 감독에게 박수를!


 

50, 60, 70년 대의 대한민국도 똑같았다는~

 

산업사회, 자본사회의 출발 단계에서 펼쳐진 인류사의 적나라한 전개.

 


단지 영화가 아니다.

 

우리 조상들의 이런 삶이 있었기에 현대의 풍요가 가능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에 치가 떨린다(?!)는~
오늘 내일은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영화에 집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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