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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창작

개 아래가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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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우리엄마

우리 엄마가 문득 친정 그리울 때면 외치셨다는 문장

'개* 아래가 뻔하다.'

아마,

저 건너 멀리 보이는 바다를 보면

친정의 모습이며

외할아버지며

외할머니며

그곳 집으로 가는 골목길이 보이신다는 것이었으리.

* 개-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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