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저 멀리 얼음 풀리는 소리 전해 들었나 보다.
베란다를 꽉 채우고 이제 거실도 제법 채우고 방들에도 일정 면적을 점거한
화초들의 화분에 물을 주면서
나는 오늘도 나 자신에게 외쳤다.
'너는 미쳤어. 그만해'
화분 수를 줄여야 한다.
현, 내 생의 가장 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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