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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샤만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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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피 -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가져옴

 

어쩌면 인간의,

이성의 최극단과 감성의 최극단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혈흔'이지 않을까.

불쑥 사람답게 살게 하다가도

헉헉거리면서 제 감정을 날 것의 냄새 가득한 채로 간직하고 싶기도 한~

 

이성과 감성.

그 둘 간극의 거리 조절은

눈 뜨고 사는 삶에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어

늘 고통과 고뇌의 요를 덮고

쉬이 치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 간. 

인 듯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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