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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창작

안 죽으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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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곤 하는 '유튜브 온 더 블록'에서

춘천 할머니들과 함께 한 토크쇼를 보게 되었다. 

 

할머니들이 참 건강하시다.

건강한 말씀, 강단지게 대답하는 할머니들의 언어가 한편 서글프다.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가도 정해져 있는 생의 포물선, 그 하방의 끝에

다 된 연골을 부여잡고 계시다는 것에 고개 숙여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NfFSzrfkJCI

 

 

유재석과 조세호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할머님들의 말솜씨가 대단하시다.

 

재미있으시다.

 

슬프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다.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들의 말씀들에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다. 

살아온 생의 내용들과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죽음' 앞에서

할머니들의 모든 말씀이 '정답'이다.

수천 번, 수만 번, 수억 번 반복되어도 바꿔질 수 없는 문장들.

 

할머님들의 말씀 중 내 심장에 콕 박히는 

한 문장이 있어 캘리로 옮겨본다. 

 

"안 죽으면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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