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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초분 [草墳] - 우리나라의 장례 방법 2 - 3

 

 

 

초분 [草墳] - 우리나라의 장례 방법 2 - 3

 

 

초분 곁에 살아 생전 쓰던 물건을 나란히 두었을 수도

 

 

초분 [草墳]은 어떻게 전해졌을까?

 

1. 전파론

  - 남방문화 요소로서의 복장제 또는 세골장을 강조,

 

2. 독립발생론

 - 인간 정신성의 보편성에 의해서 전파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 현재는 더 이상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기원에 대한 문제는 유보된 상태이다.

 

* 초분을 통해서 뼈만을 가려내어 매장하는 장법은 어떤 사고방식에서 진행되었을까?

 - 살은 더러운 것, 땅속에 매장하는 것은 땅을 더럽힌다는 사고방식.

 - 뼈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 뼈를 땅에 매장하는 것은 뼈에 깃들어 있는 영혼을 함께 지하에 모시는 것이라는 사고방식

 - 육신을 바로 땅속에 매장하는 것은 박정한 것으로, 육신을 조금이라도 더 지상에 두고자 하는 사고방식

 - 육신은 완전히 죽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탈육이 된 뼈로써 비로소 죽음을 확인한다는 사고방식

 - 지상에서 탈육을 시켰을 때에라야 뼈가 검게 되지 않고 희게 되기 때문에 뼈를 깨끗이 하여 지하에 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가졌던 여러 가지 시신 관념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산물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