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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어쨌든 공부

우리나라 부피의 단위 : 도배를 하면서 우리나라 부피의 단위- 지난달 도배를 위해 천정의 가로와 세로 길이를 재고 벽면 도배를 나 스스로 했다. 남자의 도움 없이. 아하, 남자가 거실 전면은 함께 했구나. 실내 사방에 페인트도 칠하고 벽지도 바르던 중 문득 떠올라서 새삼 단위를 검색하고 살펴봤다. 수학에 약한 나, 특히 부피의 양을 현실감 있게 느낄 줄 몰라 페인트를 주문하고 또 주문하고 또 주문하는 등 난처해서 주로 부피의 단위로 살폈다. 일종의 잡학이겠다.우선,SI (System International Unit : 국제단위계) 도입 이전 우리나라 부피 단위를 봐볼까?예전에는 머슴 세경(집안 일꾼 연봉)을 나락 몇 섬으로 정해서 주었다. 우리 집에서도 섣달그믐 오후이면 아버지가 일꾼들을 안방으로 오게 해서 세경을 이야기 나누곤 했다. 상머.. 더보기
통합과 봉합 통합 統合과 봉합 封合 · 縫合 * 통합 統合-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침.- 아동 및 학생의 생활 경험을 중심으로 학습을 종합하고 통일함. 또는 그런 일.- 여러 요소가 조직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룸. 또는 그런 일.- 언어 요소가 발화될 때, 일정한 순서로 배열됨. 또는 그런 일. ‘매우 바쁜 그’는 세 단어가 통합 관계에 있다. * 봉합 封合 · 縫合- 봉하여 붙임. - (의학) 수술하려고 절단한 자리와 외상(外傷)으로 갈라진 자리를 꿰매어 붙이는 일. 꿰맴 그가 받은 봉투는 보라색 종이로 봉합이 되어 있었다. 지난 금요일 나는 병원 응급실에서 발가락 봉합 수술을 받았다.천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천을 골라 검은색 천과 보라색 천을 봉합해서 드레스를 만들었다. 그가 사무실에서 하는.. 더보기
금오산이 섬진강 너머 구름에 반쯤 잠겼구나! 금오산이 섬진강 너머 구름에 반쯤 잠겼구나!- 이른 아침 자신이 보는 눈을 필름에 담아 보내온 이가 있었으니~금오산(전남 여수)이 보였나 보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은 섬진강.무슨 생각을 했을까.구름의 호위를 받고 있는 금오산 둘레길 어느 곳에 서서 궁금해하고 있었더니 아래와 같은 글귀를 추가해 왔다. - 구름에 반쯤 잠긴 채 섬진강 너머 보이는~ 이백의 '등금릉봉황대'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유명하다. 이백이 당의 현종 때 지은 시이다.鳳凰臺上鳳凰遊 鳳去臺空江自流 吳宮花草埋幽徑 晉代衣冠成古丘三山半落靑天外 二水中分白鷺洲 總爲浮雲能蔽日 長安不見使人愁. 봉황대상봉황유 봉거대공강자류 오궁화초매유경 진대의관성고구삼산반락청천외 이수중분백로주 총위부운능폐일 장안불견사인수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더니, 봉황 떠나 누대 비.. 더보기
한시 공부 - 율시와 절구 한시 공부 - 율시와 절구 - 아래 사진은 픽사베이에서 가져옴  한학을 전공하신 아이의 큰 이모부가 교수직을 마치시고 일주일에 한 편씩 수필 한 편씩을 보내오신다. 글이 고급스럽다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목요일을 기다리게 한다. 어제 주신 글에 한시가 한 편 있었다. 처음 듣는 용어가 있어 찾아보았다.漢詩는 구절수에 따라 4句로 이루어진 절구(絶句)와, 8句로 된 율시(律詩)가 있는데글자수에 따라 5글자를 한 句로 쓰면 오언절구 또는 오언율시, 7글자를 한 句로 쓰면 칠언절구 또는 칠언 율시라 하고絶句는 1구부터 4구까지 起承轉結, 律詩는 1,2구/ 3,4구/ 5,6구/ 7,8구가 起承轉結.여기 까지는 고등학교 때 배운 바이고......위에서 말한 용어는 기승전결 대신 '두련, 함련, 경련, 미련'이고.. 더보기
미각의 양극화 - < 어른 김장하 > 시청 후 2 미각의 양극화 - 시청 후 2아침 식사를 하는데 뇌리를 쫙 훑어 올라가는 것이 있다.  미각의 양극화! 에 나온 내용 중 하나.    젊은 셰프가 어른 김장하로부터 얻은 인생 경험을 말했다. 그가 돈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주변에서 어른 김장하 님께 가 보라고 하더란다. 진주 땅에서는 돈이 궁할 때 어른 김장하를 찾는 것이 한 방법이었단다. 선생님은 거절하셨단다. 온 재산을 싹 털어서 국가에 재산을 헌납한 후였으리라.  말하자면 최근이리라. 한약업의 쇠퇴 등을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직원들 월급 주기도 힘들다며 미안해하시더란다. 대신 그 열정으로 살면 그 젊음을 살면 꼭 해낼 것이라는 응원을 주셨단다.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은 그이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 잡아 가게를 이끌고 있단다. 그는 김장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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