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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할까?
아니다.
살아내려 몸부림치는 베르니네에게
이 고통이 웬 말이냐!
어쩌자고 신은
제대로 된 분별력도 갖추지 않은 채
인간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인간은 결국
신의 놀이터에서 장난감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를
가끔 생각하곤 하는데~
'너를 돌아봐라!'
지극히 맞지 않느냐
라고
나를 향한 손가락 끝에 실어보내는
문장.
그래,
집착하지 말아라. 나올 것도 쑥 들어가버린다.
탐욕을 버려라. 그 덩치에 네 몸 가루가 될지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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