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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사랑할 때와 죽을 때>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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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현실 속에서도 '파슬리'를 심어 가꾸던 엘리자베스 -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파괴된 주거지에서 그래버가 챙겨온 물건들 중 그 첫번째, 엘리자베스의 '파슬리 화분'이었다. -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엘리자베스가 아버지(그래버 어머니의 주치의)의 소식을 알 수 있을까 싶어 그래버를 자기 방으로 들어오게 한다.

엘리자베스는 화분에 물을 주고 있었다. 그레버가 눈으로 궁금해한다.

엘리자베스, 그래버에게

"파슬리예요."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씨앗이었어요."

 

"식물을 기르고 싶었어요."

 

영화가 끝날 즈음

독일에 연합군의 포탄들이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던 무렵

엘리자베스가 일하던 공장에 들렀다가

공장 노동자들을 집에 돌려보냈다는 말을 들은 그래버는

거주지로 돌아와 불길이 휩쌓여오는 상황 속에서도

엘리자베스의 중요 물건들을 싸들고 나오는데~

피난처에 와 있다가

마침내 만난 엘리자베스에게 그래버가 하는 말

 

"우리 물건을 제법 가져왔어요."

그래버는 엘리자베스가 기르던 '파슬리 화분'을 엘리자베스에게 내놓는다. 

 


婦   唱  夫  隨

 

부 창 부 수 
 
아내의 주장에 남편이 따르는 것은 부부화합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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