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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에 꿀 한 스푼 정도를 첨가한 커피를 마시면서
쉼 없이 그림을 그렸다.
예닐곱 시간 동안
한 마디로 나 자신에게 '뻥' 갔다.
'하이, 대단해. 오늘 잘 살았어."
인체 소묘를 했다.
멋진 모델 남자 그림
신이 났다.
사각사각사각사각
날카롭게 끝이 깎인
4B연필의 움직임이 표해내는 소리
아름다움이었다.
어떤 멋진 인간 몸매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소리의 조화!
마침내 끝났다를 부르짖은 것이 몇십 번이었던가.
고치고, 또 고치고, 지우고, 또 지우고
오후 다섯 시가 다 되어서야
허기진 배를 위한 리듬이 필요하다 싶어
그만 멈췄다.
녀석, 잘 생겼다.
화지 속에 그린 내 모델!
그래, 오늘 하루는 참 잘 살았어.
티블로그에 글 네 편 정리하여 올림.
하여 최준영 박사님의 강의를 둘 공부하면서, 메모하면서 듣고
홍사훈의 경제쇼를 책 '경험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의 저자와의 대화를 메모하면서 듣고. 공부하고.
하루, 뿌듯하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의 방송이 있구나.
반신욕을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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