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간

아귀간 요리라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옴

 

'나 혼자 산다' 재방을 보다가 아귀간 요리가 나오는데 온갖 음식을 거리낌 없이 취하며 사는 내가 처음 보는 요리이다 싶어서 남자에게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보내왔네.

아귀란 아구라고도 많이들 쓰지만 표준어로는 순우리말 '아귀'란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餓鬼 : 탐욕귀신) 와는 구분하라는~

그럼 아귀간 요리, 홍어애탕 등에서 나오는 '애'는?
'창자'의 순우리말.

간을 포함한 창자 등의 내장을 말한다는.

 

아귀의 애, 아귀간은 무지 크단다. 먹는 것에는 어떤 거부 반응도 나타내지 않은 나, 아귀적아귀작 아귀간을 맛나게 먹는 것을 여러 번 봤다는데~, 그래 내가 안 먹었을 리 없고 못 먹었을 리 없겠다. 언제 한 번

"여기 아귀간 주세요."

해서 먹어봐야겠다.

간 즉 '애'에 관한 용례도 들어주었으니~

 

"어디선가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의 '한산섬~'이다. 애터지도록, 애가 탄다, 애쓴다....등

한자로는 鮟鱇(아귀 안, 아귀 강)이라 표기한다고!
鮟鱇網(안강망)은 아귀 같이 입을 크게 벌리고 고기를 잡는 그물~

 

오호라, 일본에서는 '안키모'라 하고 텔레비전 무슨 음식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