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으로 변덕이 심한 날씨이다.
분명 6월 초순의 마무리에 서 있는 여름인데 전혀 여름 기운을 찾을 수 없는 아침이었다.
그곳은 꽤 쌀쌀하지 않았을까.
이런 날의 서늘함이 더 무섭다고 알고 있기에 걱정되었다.
그곳은 위도 상 여기보다 더한, 훨씬 더한 싸늘한 기운이 형성되어 움직였을 텐데 괜찮았는지.
옷차림은 그에 맞게 지니고 있는지.
점심을 먹고 실외로 나가본 뒤에야
마음 근심이 조금 누그러졌다.
제법 더운 기운이 내려와 있더구나.
어디 날씨뿐이랴.
이것저것 다양한 현상들이 벌어질 게다.
거뜬히 적응해 나가리라.
입대 사십구일 차
'라이프 > 내사랑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곤할 게다. (20) | 2022.06.10 |
---|---|
천연 잔디가 말쑥하게 깔린 운동장을 떠올려본다. (24) | 2022.06.09 |
누구에게 들킬까 싶어 얼른 실내로 들어갔다. (2) | 2022.06.07 |
현충일이구나. (4) | 2022.06.06 |
오늘은 빨리 자려고~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