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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피아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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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줘요. 

그러나 내 운명은 잊어요.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피아노2

The Man Who Cried, 2000

드라마 영국 프랑스 97분  15세 관람가

샐리 포터 감독

크리스티나 리치, 케이트 블란쳇, 존 터투로, 조니 뎁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러시아 유태인 아브라모비치

돈벌이와 안전을 위해 미국으로 피신하고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손녀를 아들에게 보내면서 아들의 사진을 들려보내는 할머니

아버지를 뒤따르는 아브라모비치의 딸 수지. 

 

영국에 도착하여 소녀 수지는 입양되고

아버지의 사진을 양어머니에게 뺏긴 수지는 곳곳에서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저항하고

우연히 본 집시들 무리에 잊혀져가던 러시아어 수지의 노래가 다시 부활하고

수지의 노래는 웨일즈 출신 교사의 눈에  띄어 무대에 서게 된다.

 

성장하여 수지는 아버지가 있는 땅 미국으로 가기 위한 단계로 프랑스행을 선택하고

양어머니는 수지 아버지의 사진을 돌려준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프랑스에서 만난 여인 로라와 함께 오페라 무대에 서는 수지

로라는 성악가 단테를 꾀어 단테네로 합류하고 수지는 집시 케사르를 사랑하게 된다. 서로를 돌보면서. 

집시촌에 간 수지는 그들의 연주에 맞춰 음악을 연주한다. 

"나를 기억해 줘요. 그러나 내 운명은 잊어 줘요."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프랑스를 공격하는 독일, 유태인인 로라는 수지에게 떠나자고 한다. 

독일은 들어오면서 곧장 집시촌을 파괴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수지는 도피를 위해 짐을 싼다. 

딸은 아버지와 같이 있어야 해, 남편이 아니라면. 

케사르는 수지에게 남아서 죽는 것보다 달아나서 살아야 한다며 수지의 미국행을 주장한다. 

아버지를 찾아 노래를 부르렴

당신과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수지는 간절한 사랑을 외치고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둘은 수지의 좁은 방에서 마지막 저녁을 눈물로 지새운다. 

케사르가 아직 잠에 있는 틈을 타(사실 케사르는 깨어 있었지.) 수지는 도피를 시작한다. 배에 오른다. 로라와 함께

 

 

울적한 일요일에

내 시간은 잠 못 들어

그대여, 무수한 그림자여.

나는 살고 있어요.

작은 백색 꽃들은

당신을 깨우지 않을 거예요.

검은 슬픔의 마차가

당신을 데려갔어요.

천사들은 당신을 돌려주지 않겠죠.

그들은 화를 낼까요, 내가 당신에게 간다면

울적하니 일요일에

 

선상의 무대에서 수지는 노래부르고

로라는 늙은이와의 사랑을 저울질하고

 

아버지와의 재회를 꿈꾸는 선상에서

작은 차이점들은 극복하고 우리 둘이 함께 이 배에 있다면서 즐겁게 살자 하던 로라는

 

꿈이야

난 단지 꿈을 꾼 거야

깨어나서 당신을 봤지

내 가슴 깊이 잠들어 있는 그대를 깊이

난 바랬어 내 꿈이 망설이지 않기를 

 

찰나의 순간에 바다에 잠긴 로라

 

미국에 도착한 수지는 아버지를 찾아 미국 입주를 여러 방법으로 고민하는데 

 

 

 

신앙을 잃어버린 그 사람 아니예요?

좋은 목소리였지

어머니와 딸을 남겨두고 떠나온 곳이 다 타버렸다고, 다 죽었다고 했어. 그러니 더는 신을 믿을 수 없고, 노래도 부를 수 없다고. 

그래서 이름을 바꾸고 직업도 바꾸고 서부로 갔다고

아버지를 이어 노래를 부르라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서부로 간 수지.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수지에게 아버지가 꾸린 새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뮤지컥이 그분을 삼켰다고 이젠 병들어 있다고

병원으로 안내된 수지

문 앞에 서 있는 아버지의 새 가족

침상에 누워 딸을 맞는 아버지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페겔레

아빠

페겔레

내 작은....새!

눈물을 쏟는 수지.

 

아버지의 침상에서 노래를 부른다.

어릴 적 아버지가 들려주시던 노래.

*************************************

 

아름다운 음악이 영화의 시작에서 끝까지 함께 울린다. 아름다운 선율이다. 사람 애간장을 녹이는 구슬픔에 푹 가라앉은 인간 삶의 애증이 애처롭다. 결국엔 사랑이다. 놓을 수 없어 끝까지 따라가야 할 사랑이다. 간절한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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