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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거미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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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계략  La Strategia Del Ragno, The Spider's Stratagem

 

미스터리 이탈리아 100분 1996. 03.30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지울리오 브로지, 피포 캄파니니, 프랑코 지오바넬리 등 출연

아카데미 영화제 9개 부분 수상작!

 

베르나르도 베루톨루치 감독의 청춘!

 

영웅 아토스 마냐니(Athos Magnani, father and son: 기우리오 브로지 분)

- 이탈리아 중부의 한 작은 마을 출신.

- 반파시즘 운동의 지도자.

- 오페라에 참석한 무솔리니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계획했다가 오히려 파시스트들에 의해 암살당했다고 알려진 인물.

 

또 한 사람의 아토스 마냐니

- 영웅 아토스 마냐니의 아들.

-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이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기차에서 내린다.

- 12

- 30년 전에 아버지의 정부였던 드라이파 부인(Draifa: 알리다 발리 분)으로부터 아버지를 암살한 범인을 찾아내라고 하여 아버지의 고향에 입장

 

탐문 수사

-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들 : 드라이파 부인, 코스타(Costa: 티노 스코티 분), 라조리(Rasori: 프랑코 기오반넬리 분), 가이마찌(Gaibazzi: 피포 캄파니니 분) 등 아버지와 가장 절친했다고 하는 세 사람, 아버지를 기억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

 

탐문 수사 1차 결과

- 아버지의 절친한 누군가의 밀고가 있었다.

 

탐문 수사 2차 결과

- 밀고자가 아버지, 즉 아토스 마냐니 자신이었다.

- 친구들에게 밀고한 사실을 들킨 아토스가 친구들에게 자신이 암살당한 것처럼 꾸며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수사 결과가 아들에게 미친 영향

-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실존적 고민

 

소감

- 슬펐다.

- 관객의 추리력을 끝까지 붙잡아 함께 끌고 가는 영화

- 제대로 된 승리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바친. 진정한 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죽음을 영웅의 자리에 저당잡히는 한 사람의 이야기.

- 아픈 이야기였다.

- 그래, 사람 사는 것은 늘 그렇다. 부귀영화를 떠나 인간 한 사람이 곧 역사고 세계사이고 인간 총체이다. 말하자면 인간은 늘 그렇다.

- 질리도록 제멋대로인 인간들을 위해 정의의 무덤에 스스로 들어서는 사람들. 그 제멋대로인 인간들이 그렇다고 스스로 무덤을 파 들어가고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그 의미를 알까. 글쎄다. 영화에서도 남은 이들은 제 무덤 스스로 파서 들어가는 정의의 인간을 '스파이'라 칭하면서 정리하려 든다. 못난 인간들.

- 그렇다면 제 무덤을 스스로 파고 들어간 인간은 진정 정의를 실현한 것일까?


 

- 나는 언젠가부터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다. 물론 나 자신도!

 


 

- 관객들 모두에게 인간이라는 단위의 정체성에 대한 실존적 고민을 하게 한 영화

라고 나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 니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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