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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언더 더 스킨 언더 더 스킨 타자. 단지 외계인뿐이랴! 타자가 느낀 사랑은 어떤 색깔일까. 무한의 무한정 타자들을 늘 만들어 세우고는 빡빡빡빡 타자를 타자화해내면서 살아내는 인간들은 타자를 짓눌러가면서 생성해 낸 자아를 수성해내면서 산다. “ ‘죽음’ 말고는 겁이 없는 우리 인간네들”이라고 하면 지나친 것일까. 즉 살아있는 한 온갖 짓들로 우주의 일부를 버무리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상에 갑자기 든 외계인은 그러나 결국 외계인이었다. 불행히도 그녀는 인간의 본능, 그 최선의 베이스를 담아내질 못했다. 로라. 그녀는 한편 내던져진 주체이다. 식량이 떨어진 외계행성에서 지구로 떨쳐졌다. 에일리언 ‘로라’. 운명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주체가 만든 영화이기에 내팽개쳐진 에일리언은 아름다운 여인의 몸속에 숨어든다. 그리하여 .. 더보기
조 블랙의 사랑 원제: Meet Joe Black 부제: 조 블랙의 사랑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브래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클레어 포라니 제작: 1998년 / 미국 방송길이: 178분 나이등급: 15세 그리고 영화 한껏 풍족한 생활의 '빌'. 그에게는 사랑하는 두 딸이 있다. 65세의 생일을 앞둔 어느 날 그는 잠결에 한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 남자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그의 뇌세포를 점령하곤 한다. 혼란스럽다. 자신의 65세 생파를 준비하는 큰 딸 '앨리슨'의 모습도 소란스러움에서 멈춘다. 둘째는 '수잔'은 레지던트이다. ‘수잔’은 어느 날 한 카페에서 남자를 만난다. 첫눈에 서로에게 빠진다. 그러나 남자는 그만 교통사고로 죽는다. 그날 저녁 가족들이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도 빌은 한 남자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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