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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굿 닥터(미국 드라마 The Good Doctor)를 보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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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미국 드라마 The Good Doctor)를 보는데 1

 

 

대표 포스터 - 나무위키에서 가져옴

 

드라마를 잘 안 보는 내게 '굿 닥터(미드 The Good Doctor)'는 무지하게 길다. 지난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하면서 '성난 사람들'과 '살인자 ㅇ 난감'까지 봤다. '굿 닥터'를 보는 것은 의도적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의무감이 있다. 길다. 그러나 꽤 볼 만하다. 드라마가 내 심장을 죄였다가 풀곤 한다.

 

오늘 드디어 '시즌 2'에 들어섰는데 '암' 선고를 받으신 예전 원장님이 원장에서 물러나고 종양 진료를 빈방에서 기다리면서 하는 일에 내 정신이 꽂혀 이곳 블로그를 찾았다.

 

진료를 기다리면서, 말하자면 의사와의 대면 진료를 기다리면서 (구) 원장님으로 지내는 첫날, 끊임없이 음수대에 비치된 1 일용(아마) 종이컵(?)을 구겨 음수대의  쓰레기통을 향해 던진다. 골인은 전혀 시키지 못한 듯싶다. 골인이 목표가 아니리라.

 

무엇인가. 긴장감을 다스리려는 방법일까. 나아가 갑자기 만나게 된 일에서 물러나면서 만나는 공허함을 물리치려는 방법일까.

"죽음은 끔찍해. 하지만 더 한 일도 있어. 죽지 않고 산다는 것이야."

"진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안 되면 거짓을 말해야 합니다."

"넌 멋진 인생을 살 거야."

"언젠가 우리 둘 다 정말 행복해질 거야."

자폐증을 앓고 있으나 (구) 원장 선생님의 보살핌으로 훌륭한 외과 의사가 된 '숀'이 여자 친구를 성추행한 의사에게 가한 폭력으로 병원을 떠나야 하는 '제러드'에게 해 준 말이다. 제러드가,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한때 여자 친구였던 '클레어'에게 이 말을 전한다. 숀도, 제러드도 클레어도 모두 잘 살았으면~


이 미국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드라마 '굿 닥터'가 원작이라는군. 나는 본 적이 없는 드라마네. 주연 배우의 이름도 그다지 친근하지 않다. 그만큼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아마 이삼십 년은 되었으리라. 이렇게 많은 드라마를 본 것은. 작년(? 오징어 게임이 몇 년 것이더라?), 올해 본 드라마의 개수. 내 일생일대 최고의 드라마 시청이다. 

 

이 긴 드라마를 끝까지 보자면 이곳 블로그에 꽤 여러 편의 글을 올릴 듯싶다. 상당히 괜찮은 미국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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