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루 남았구나.
남은 하루 잘 지내자.
사실,
어제 내사람들의 작업물을 보다가 그만 깜짝 놀랐단다.
태양의 나라와 지구 나라 이야기를 할 때,
내 바쁜 마음에 찍찍찍찍 그어가면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내사람들, 그대로 따라 했더라는. ㅋ
혼자서 입 가리고 한참 웃었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어떤 이가
'한 여인네' 걷는 걸음이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여인네 걸음을 떠오르게 해서
'한 여인네'를 따라가 봤더니
'한 여인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여인네의
딸이더라는.
그런데 핏줄이 전혀 달라도 때로
가족 그 이상으로 닮아갈 수 있다는 것.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마는~
우리 닮아가고 있는 거 있지?
태생은 각각인데 말이다.
내사람들아, 사람 사는 게 그렇단다.
하여 고상한 말로
'책임감'이 느껴진다.
이런 마음 내사람들은 아직 모르지?
그러게. 내사람들은 좋을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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