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Oppenheimer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영국
180분
수상 내역
2024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 부문 앙상블상,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76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3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라이어티 상)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작품상, 남우조연상, 앙상블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드라마, 남우주연상-드라마, 남우조연상, 감독상, 음악상)
2023
3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촬영상)
J. 로버트 오펜하이머 - 위키백과 한국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 영어: Julius Robert Oppenheimer , FRS, 1904년 4월 22일 ~ 1967년 2월 18일)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다.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과 독일에 유학하였다. 미국에 돌아와서 오랫동안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재직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장이 되어 여러 학자들과 함께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한 맨해튼 계획을 수행하였다. 1950년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하였다가 모든 공직에서 쫓겨난 것으로 유명하다. 1962년 5월 2일 영국 왕립 학회의 국외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출생
1904년 4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
사망
1967년 2월 18일 (62세)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후두암으로 사망
주요 업적
맨해튼 계획 참가, 원자 폭탄 개발
분야
핵물리학, 이론 물리학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
영화 홍보의 문장들이다.
드디어 봤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더라. 고맙다. 사실 괘 오래전에 봤다. 문득 리뷰가 쓰고 싶어졌다.
아, 킬리언 머피. 그는 푸른 눈의 움직임으로 오펜하이머의 천변만화하는 심정을 다 드러냈다. 일찍이 '보리밭에 부는 바람'으로 내게 친근한 배우. 연보를 검색했다. 그의 사생활이며 그의 연기 인생이 참 멋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가 있기에 우리는 늘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수많은 간접 경험과 우리 삶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면서 일구어 나갈 계기를 마련해 준다. 가능하게 한다. 그를 존경한다.
오펜하이머. 안쓰러웠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배신감이 얼마나 컸으랴. 인간들은 정말이지 지겨운 것들이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는 얼마나 많은 생각 속에서 고뇌했으랴. 비단 영화에서가 아니었으리라. 수없이 많은 생각들로 자기 생이 온전하지 못했으리라.
힌두교 성전(?) '바가다드 기타'에서 공부한 후 그가 수시 인용했다는 구절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그는 극과 극을 오가는 심정으로 그 프로젝트에 매달렸으리라. 조국을 위해서는 해야 하고 인류를 위해서는 멈췄어야 할 일. 학자적 양심을 버리지 않기 위해 애쓰는 노력들을 정치인들은 오직 자기 이익을 위해 짓밟아버렸다. 정치란 정말이지 지저분한 행위이다.
그는 어쩌면 뒤돌아 서서 자기 생을 한탄했을 것이다. 신기루마저 붙잡을 것처럼 뛰어났던 그의 과학적 지식이 인간 생명을 짓이기는 씨앗으로 작용했다니.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섰을 때 맞이했을 그의 참담함에 위로를 보낸다. 비록 그는 사후 세계에 있지만 인간계 어느 곳엔가는 자리 잡은 후회의 장을 내려다보면서 안도의 숨을 쉬기를.
신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가 벌을 면치 못하는 프로메테우스처럼 그도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공산주의자였던 여자 친구 테틀록도 그가 생의 후반부에 아내 키타 앞에서 알몸에 가까운 모습으로 청문회장에 서게 하는 이유였다. 그가 거의 평생 안고 살았던 정신적인 불안과 혼돈은 당시 세계 무대가 지닌 힘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는 자기 삶의 무대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식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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