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의 영화

옥희의 영화 Oki's Movie, 2010. 청소년 관람 불가

드라마 한국 80분 2010 .09.16 개봉

홍상수 감독

정유미(키스왕/폭설 후/옥희의 영화 – 정옥희),

이선균(주문을 외울 날/키스왕/폭설 후 - 남진구 / 옥희의 영화 - 젊은 남자),

문성근(주문을 외울 날/키스왕 - 송 교수 / 옥희의 영화 - 늙은 남자)

말하자면 뻥튀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

다시 말해 내 볼만한 영화를 만드는 한국의 영화감독이 추가되었다는 것.

네 개의 단편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왜 '옥희의 영화'를 타이틀로 걸었을까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아울러 알 수 없기는 남자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인간 심사는 늘 미궁이다.

옴니버스식 구성 혹은 피카레스크식 구성? 맞나?

영평가 황진미 님은 '마블링 기법으로 찍어낸 사랑과 회한의 물결 무늬들'라 평했고

내 좋아하는 영평가 이동진 님은 무려 10점 만점의 평점을 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나는 한국 영화를 잘 안 봐서 사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잘 모른다.

그러나 요란을 떨지 않아 참 좋은 영화였다.

배우 '정유미'를 발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