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밝히는데 유튜브 강의는 꼭 들어야 한다. 요약은 요약일 뿐이다. 여기 소개하는 요약들은 진짜로 내게 유익했던 것들이다.
유튜브에서 가끔 보고 듣는다. <김작가>. 오랜만에 우왕좌왕하는 마음 따라 좌불안석인 몸뚱이를 의자에 앉혔다. 들었다. 성현우라는 의사 선생님의 주식 성공 경험기였다. 주린이에서 시작하여 성공한 주식인이 된 경험을 말하는 내용이었다. 무려 세 시간이 넘었다. 나는 영원히 '주린이'로 살 것이라는 것이 명명백백하지만 인내심을 발휘하여 한번 들어보기로 했다. 해냈다.
<김작가>는 늘 목말라 하는 내 독서의 미진함을 채워주던 곳이었다. 그리운 '책'을 소개해주던 '김작가'님이 주식으로 방의 테마를 돌렸나 싶었는데 이 의사도 주식 성공 경험을 담은 책을 발간했단다.
여기 성현우 의사 선생님의 강의 내용 핵심만 몇 적어본다. 들으면서 스케치북에 적어뒀던 내용을 강의 순서에 상관없이 적는다. 주식 관련 책은 전혀 읽은 일이 없으며 전혀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 분의 강의를 듣고는 책을 사서 인문학 책을 읽는 방법으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형광펜으로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 줄을 쫙쫙 그어가면서.
* 왜 주식 관련 책은 읽고 싶지 않을까. 참 주식 관련 강의를, 그것도 세 시간 넘은 강의를 본격적으로 들은 날이 내게도 있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bymFrd3Nbi8
- 돈은 잔인하고 냉정하다.
주식도 인생도 분봉으로 보면 비극이고 월봉으로 보면 희극이다.
- 너무 예측 불가능한 것에 매달리지 말라.
- 아마추어 복서는 게임 초반 죽어라 공격을 하고 프로 복서는 아마추어 복서가 초반 이후 지친 후에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한다.
- 의사 직업상 늘 주식 상황을 체크할 수 없어 수시로 들여다보지는 않는다. 주식 공부는 세상의 흐름을 아는 것을 중요시한다. 매일 신문을 꼭 읽는다.
- 내가 투자하는 회사는 철저하게 분석한다. 기업이 있는 곳도 확인해보고 ceo의 강의를 듣고 그가 주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가도 파악한다. 어떤 종목은 아니다 싶어 바로 던진 일도 있다. 투자 회사들을 속속들이 연구하여 본사의 모양 ceo의 관상까지 관찰한다. 동양철학도 공부하여 주식 거래에 이용한다.
- 종목들의 시황보다 나 자신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며 자기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지는 않은지 살핀다. 나의 욕망을 들여다본다. 나 자신의 특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캔들 챠트'를 만든 일본인(?)을 보라.
- 주식은 물론 부동산도 '사람의 욕망'에 의해 그 추세가 변한다. 흔들리는 깃발은 바람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흔들리는 깃발'이라고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 이미 오른 주식에는 손대지 말라. 가는 말이 꼭 가는 것은 아니다. 하방 30, 40퍼가 열려있는 종목은 아니다(?).
- 주식에도 사계절이 있다.
- 나, 성현우는 '원샷 원킬 스나이퍼'의 방법으로 주식을 거래한다.
- 나, 성현우 나름대로 <천지인>의 방법을 개발하여 주식을 거래한다.
- 나, 성현우는 적어도 1만 시간 이상 주식 공부를 하였다. 소위 주식대장들이 주장하는 모든 방법으로 주식을 거래해봤다. 지나치게 단기적으로 접근하면 손해 보기 십상이다. 큰손들과 함께 물리는 것은 괜찮다.
- 가격보다 시총을 보라. 세상이 어찌 변하는가에 주목하라. 때와 상황에 맞으면 과감하게 투자한다. 나, 성현우는 <기생충>처럼 주식을 거래한다. 시총이 큰 금액에 투자하라. 나는 시총 200위 안의 주식을 거래한다. 코스피는 투자하고 코스닥은 투자하지 않는다.
-심하라, 신용 융자는 꼭 칼을 들고 있다. 남을 찌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련한 칼이 나를 찌른다.
- 대체로 주식이 잘 될 때만 생각한다. ‘나는 이 주식에서 어느 선까지 손해를 보겠다’를 정한 후에 주식을 거래하라.
- 운동 후 근육이 자라듯이 주식도 열심히 공부하여 주식 근육을 키워 시작하라.
- 기한이 있는 싸움은 끝까지 가 봐라. 주식이 횡보하고 있다는 것은 위아래에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봐라
- 주식은 생물이다. 관상이 변하듯 주식도 변한다. (영화 <관상> 중). 1년 중 3개월 강하면 나머지 기간은 또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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