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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도구들 드디어 내게 오다.
- 물론 '내 돈, 내 산'
일터에서 급한 김에 남의 것을 빌려 썼더니 뒤끝이 무지 복잡하다.
똑같은 물건으로 반납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
무슨 일인지 같은 물건을 찾을 수 없었다.
몇 번 찾기는 했다.
한데 입금 후에 한참 지나서야 메시지로 전달된 내용은
'해당 물건을 구할 수 없어서 블라블라 블라~'
이런 짜증.
그것도 서너 차례나 진행되었다.
이런~
결국 다른 제품을 섞어 돌려드리기로 하고 평소 이용하던 '화방넷'에 주문하였다.
내친김에 내가 사용할 도구들까지.
드디어 미술도구들이 내게 왔다.
개봉해서는 눈물이 날 뻔했다.
정성 들여 포장한 것은 물론 함께 온 서비스 제품들이 참 맘에 들었다.
진짜 나를 울컥하게 한 것은 엽서였다.
그것도 나를 '작가'로 지칭해서.
푸하하하하~
얼마나 감탄했는지.
물론 의례상 그리 보낸 것이겠지만~
특히 서비스로 보내온 '아이디어 노트'는
내 가슴을 텅 치더라는~
열심히 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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