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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창작

6월, 더위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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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더위야 놀자.

 

1

 

 

더위라~. 추위보다는 낫다.

 

2

 

 

한 겨울에도 초미니 반바지며 초미니 치마를 입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어느 날 내 몸에 찾아온 '냉기'때문에

나는 겨울이며 눈을 모두 버렸다.

내팽개쳐버렸다.

끔찍하게 싫어졌다. 

 

3

 

 

봄과 가을이 최고이지만 겨울보다는 여름이 훨씬 낫다. 

우선 몸이 가볍다.

한 오천원 짜리 쫄티에 가벼운 멜빵원피스를 걸쳐 입고서 사람 냄새 폴폴 풍기면서 날아다닐 수 있다.

여름이다. 

 

4

 

 

그래, 무더위인들 어떠냐. 어서 오거라. 우리 함께 놀자. 

 

- 멋진 6월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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