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6월, 더위야 놀자.
더위라~. 추위보다는 낫다.
한 겨울에도 초미니 반바지며 초미니 치마를 입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어느 날 내 몸에 찾아온 '냉기'때문에
나는 겨울이며 눈을 모두 버렸다.
내팽개쳐버렸다.
끔찍하게 싫어졌다.
봄과 가을이 최고이지만 겨울보다는 여름이 훨씬 낫다.
우선 몸이 가볍다.
한 오천원 짜리 쫄티에 가벼운 멜빵원피스를 걸쳐 입고서 사람 냄새 폴폴 풍기면서 날아다닐 수 있다.
여름이다.
그래, 무더위인들 어떠냐. 어서 오거라. 우리 함께 놀자.
- 멋진 6월을 기약하면서
반응형
'문화·예술 > 창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 - 조정권 시 (2) | 2022.06.02 |
---|---|
무제 1 (12) | 2022.06.02 |
잠 - 김규학 시 (2) | 2022.05.31 |
산비둘기 - 쟝 콕토 시 (2) | 2022.05.31 |
남자 2 - 예전에 그려뒀던 (0) | 202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