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44억의 작가 탄생

 

90년생, 44억의 작가 탄생

 

단숨에 44억 기록..'90년생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라는 제하의 신문 기사를 읽었다.

 

단숨에 44억 기록…`90년생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 매일경제 (mk.co.kr)

단숨에 44억 기록…`90년생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그림이었다.

대작이었다.

 

3월 2일 소더비 경매에서 44억원에 낙찰된 2020년작 `Warm, Wet `N` Wild`(210 x 179.8 cm). [사진 제공 = 소더비] 단숨에 44억 기록…`90년생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 매일경제 (mk.co.kr)

 

 

기사를 들여다봤다.

'로코코 회화가 연상되는 고전의 재해석'

'여성성의 재해석'

'신화의 재해석'

으로

기사의 내용은 요약되었다.

 

하여

신데렐라!

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영국 작가  90년 생  '플로라 유크노비치 (Flora Yukhnovich)'

2020년작 `Warm, Wet `N` Wild`(210 x 179.8 cm)

제목은 그야말로 z세대답다. 

 

 

화려함과 신비스러움과 또 하나

나는 '고아한 은닉'이라는 구절이 만들어졌다.

 

 

자꾸 그림 속에 숨어들고 싶었다.

죽음처럼 화려한 잠을 자고 싶었다.

 

월화수목금

직장인의 5일을 마치고 난 시각에

기사 속 화가의 품새가 참 신선했다.

 

전형적인 화가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너 작품이었던가.

 

그림은 참 좋았다.

 

그러나 어디서 본 듯한

어디선가 또 다른 어떤 화가가 그리고 있을 듯한

그림이기도 했다.

 

44억'은 부러웠고

나는 그냥 풀이 죽었고

 

크.

'직접 그림을 보고 싶다.'

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리고

나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