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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랬다. 내 분노를 삭힐 수 있는 것은 일요일이면 주말 행사로 꼭 실시되는 '화분에 물 주기' 시간이다. 꽃과 나무들에게 감사의 눈물을 쏟아붓는다. 일요일마다. 고마운 내 생의 동반자들이여. 잘 자라렴. 곧 이곳 블로그에 너희들을 위한 전문 카테고리 관을 마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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