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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귀주 이야기 개요 드라마 중국 100분 개봉 1994.10.08. 장예모 감독 공리 주연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귀주에게 박수를~ 촌장님은 오실까 전 체포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전 그냥 사과만 받고 싶었어요. 정말이지 인간들은 잔인하다. 모두 몽땅 한 자루에 넣고 저어기 염라대왕 앞에 들앉혀놓고서 자신들을 돌아보게 해야 한다. 황소 발바닥만한 칼로 좔좔좔좔 국수를 만드는 모습이며 만월빵 뚫고 나아가기, 만월방 나눠먹기 등 중국 서민들의 일상에 담겨진 전통 풍습을 포함하여 못 배운 - 그러난 정정당당한 한 인간인 - 일개 서민의 현실 타파에 저항하는 일련의 과정을 섬세하게 담았다. 귀주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귀주를 뺀 '우리'는 다만 귀찮아서, 뻔해서, 힘이 없어서, 해 봐야 내게 돌아오는 것은 일도 없을 .. 더보기
인생 감독 장예모 주연 공리 그 '썩을 놈'이 어디서 나왔을까? 욕이 노래로 들릴 수 있을가 도박은 무슨 맛일까? 도박을 천천히 끓으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먼저 보낸 자식을 두고 어찌 남은 생을 살까? 중국인들을 '인민들'이게 한 '사회주의' 정치 철학의 힘이 참 무섭다. 정치 속 인간. 인간 속 정치. 그 무서운 힘이 느껴지는. 하, '민주'를 내걸고 온갖 방법으로 서민들을 옥죄는 자본 경제의 이념도 마찬가지이다. 대체~ 사람을 움직이는 정치 이념의 힘은 무엇인지. 1940년대 중국이다. 도박으로 기와 한장도 남기지 못한 채 전 재산을 탕진하고 방 한 칸에 내몰린다. 아버지가 도박 빚도 빚이라며 지장을 찍는다. 대대손손 부잣집 아들 부귀. 아비가 쓰러져 죽고 부귀는 빈털털이가 되어 거리로 쫓겨난다. 부귀는.. 더보기
진링의 13소녀 감독 장이머우 주연 크리스찬 베일 개봉2013.11.14.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장르전쟁, 서사, 드라마 국가중국, 홍콩 러닝타임146분 며칠, 완전 19금의 무서운 영화들로 지냈다.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 요즈음, 어제는 또 사고가 있었다. 다행이 혼자의 힘(?)으로 다친 사고였는지라 그냥 '사고'로 해결되었지만 오후에 터진 또 하나의 사건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나 혼자의 힘으로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일이다. 그야말로 '세상말세'이다. 대체 왜 그럴까. 고것들은. 19금 끔찍한 영화들을 계속 골라보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차원이다. 상당히 힘이 있다. 분노의 깅도가 조금씩 옅어진다. 사람 사는 방법이구나. 이것도. 이렇게 19금 끔찍한 영화보기의 목록 검토 끝에 잡힌 영화이다. 물론 두세 번은 본 영.. 더보기
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단호크의 소설을 에단 호크가 감독하고 에단 호크가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첫사랑? 첫사랑! 배우지망생 남주 윌리엄에겐 분명 첫사랑이다. 20대. 이 세상 모든 것이 전부 내 손 안에 들어올 것 같은 세상. 20대의 윌리엄은 배우 지망생이다. 어느 날 자주 가는 빠에서 가수 지망생 사라를 만난다. 20대 사랑이므로 윌리엄은 한 눈에 사라에게 반한다. 사라도 그랬던가. 살짝 빼는 듯싶었지만 사라 역시 처음 만나던 순간 뜨거운 키스를 떠올리고 격정의 섹스를 기다릴 만큼 사랑이었다. 사랑. 독립을 위해 뉴욕에 온 사라의 거주지를 꾸미기 위해 윌리엄도 동참한다. 모든 것 다 팽개치고 육체의 본능을 앞세울 것이 당연하다 싶을 나이 20대이지만 둘은 인내를 병행하여 생활한다. 둘은 늘 사랑한다, 사랑. 물론 윌리엄.. 더보기
세이모어의 뉴욕 소나타 : 에단 호크 감독 ' 당신의 내면에 있는 영적 저장소를 들여다 봐요.' '너무 아름다워서 연습을 할 수가 없었어요. (끝까지 연주할 수밖에 없어요.).' '순정주의'라고나 할까. 아무튼 뭐라 정리할 수 없는 내 사상과 철학인지라 소위 정치적인 개념의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용주의'의 나는 몇 년 전 에단 호크에게 실망을 하고는 '내 영화배우 리스트'에서 그를 배제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해외 연예계의 제법 큰 이슈였던 '에단 호크와 아이 유모와의 결혼' 때문이었다. 호크는 내게서 내가 가지고 있는 그에 대한 점수의 4분의 1을 갉아먹고 말았다ㅎㅎ. 그러던 차, 지난해였으리라. 내 좋아하는 배우 에단 호크가 소설을 썼다는 소식을 읽었다. 국내에서 발행된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접었지만 참 읽고 싶었다.(물론 이미 발행된 듯..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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