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레 지 Élégie 가브리엘 포레 곡
며칠 전 시청했던 베이징 올림픽 피겨 아이스 댄스를 계속 다시 보게 된다.
프랑스 가브리엘라 파파타키스 기욤 시즈롱의 베이징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 수상작
배경 음악이었던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를 살펴본다.
엘레지 Élégie
-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작곡 : ‘근대 프랑스 음악의 시조’라 불리는~
- 1880년 작곡
- 장르 Chamber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품
- 원제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C단조, 작품 24
- 흔히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목록에는 다음 음악이 함께 한다.
* Steven Isserlis (cello), Pascal Devoyon (piano) 스티븐 이설리스와 파스칼 드보용의 ‘엘레지’
- 가브리엘 포레의 가장 유명한 첼로 독주곡
- 스승 생상스의 곡 느낌이 많이 묻어 있음. 스승 생상스에게 헌정하려고 이 음악 작곡을 시작했다는 설도 있음
- 원래 소나타의 느린 악장이었다가 끝내 소나타를 완성하지 못하고 삼 년 후에 이 작품만 공개됨
- 간결한 세 도막 형식, 2개의 주제가 여러 형태로 변형됨
- 흔히 우리는 '비가悲歌'라고들 한다.
- 작곡했던 때 1880년 35세 때
- 보불전쟁(1870년~1871년. 프로이센과 프랑스가 에스파냐 국왕의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벌인 전쟁. 프로이센 대승 후 독일과 통일)에 보병으로 근무. 이어진 실연과 파혼 등으로 큰 상처를 입음 우울증으로 발전. 이 경향을 가장 많이 담은 곡으로 알려짐.
https://www.youtube.com/watch?v=gVFECBKDShI
프랑스 가브리엘라 파파타키스와기욤 시즈롱은 아이스 댄스로 포레의 온갖 마음을 아련하게 풀어냈다.
아름다움이 끝없어 나는 두 피겨인들과 함께 겨울밤 얼음판 위를 밤새 떠돌고 싶었다네.
그 둘의 연기에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싶었던 것은
분명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 때문이기도 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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