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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첫머리 '학이(學而) '편
늘 옆자리에 놓아두고 살아야 할 것처럼 생각되는 문구이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또 익히면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는 중용(中庸)을 '지극한 덕'이라 했고
'시중(時中)이 곧 중용(中庸)이다'라고 했다.
곧 중용(中庸)과 시중(時中)은 표리 관계이다.
자, '시중(時中)'을 펼쳐 보자.
시중(時中)은 명사.
‘그 당시의 사정에 알맞음. 또는 그런 요구.’
‘시의’, ‘시의적절’을 대신 쓸 수도 있겠다.
'때때로 익히면'...?
이 해석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즉, '때때로'를 '가끔', 혹 '어쩌다가' 등으로 오판할 수도 있으니~ ㅋㅋㅋ(누가 그러겠는가마는)
배운 것을 '때에 맞게 정확히 사용하면'으로
바꿔야 할 듯.
그렇지 아니한가.
아니면 '기우'인가.
흐릿한 봄기운 속에서 잦은 비를 걱정하는 농부(였던)의 딸,
대의의 걱정 한시름 안고 떠올린 생각이다.
오늘도 9시에 일어났다. 지난 주 금요일 퇴근 후 느꼈던 피곤을 거의 풀었다. 다행이다. 곧 쓰러질 것만 같았던 순간, 무작정 쉬기로 했고 어제와 오늘 푹 쉬었다. 내일부터는 또 정신 바짝 차리고 순리대로, 차근차근 열심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면서 그저 '무념 무탈'로 나날을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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