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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러블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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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Still, 2008

내 평점 5점 만점에 3.9

드라마, 멜로/로맨스 미국 902010.12.23 개봉, 12세 관람가

감독 니콜라스 패클러

출연 마틴 랜도(로버트 말론), 엘렌 버스틴(메리), 아담 스콧(마이크)

 
 
우리 지금을 즐겨요.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첫 데이트라 생각된다. 
 
 
첫 눈에 반했다.
 
 
마트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남자.
길 건너 앞집에 이사 온 여자 노인네가 문이 열린 남자의 집을 살피고 있다. 퇴근한 남자는 놀란다. 그러나 그 여자 노인네에게 반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일단 할아버지의 집 거실 벽에 걸린 그림이 내 취향. 그리고 할머니의 선물이었던 물감으로 그렸던 인물화도 내 취향. 
 
인생사 처음인 듯 두 남녀는 사랑을 한다. 아직도 사랑을 할 열정이 남아있는 두 노인. 
 
 
달.
항상 거기, 눈에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 곁을 맴도는 달이 좋아요.
 
누군가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에요. 
 
노년은 약으로 산다. - 당장 약이 필요한 할머니에게 '법'은 운운하는 것에 대해 어찌해야 하나. 
 
일상에 지친 노인은 자기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한다. 목을 맬 줄과 권총. 
 
그러나 사랑이 아직 가능하다니, 나, 당신에게 청혼을 할 거요. 
 
 
 
노인은 지역에서 유명한 화가였다. 치매였다. 온 가족이 나서서 되돌려보려 하지만 사람은 결국 죽는다. 
가득 사진 속에 있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아팠다. 엔딩이 예감되는 작품이었지만 많이 흔들렸다. 나는 너무 빨리 죽음을 생각하는가 싶다가도 정작 인간은 죽음을 앞두고 잠깐 살아간다는 생각에 고정되어 있음이 당연시 여겨진다. 죽는 순간을 나는 많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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