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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조용한 열정> 그곳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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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그녀가 내다본 세상

세속은 찌듦 그 자체였다.

오빠의 속된 성애를 확인하는 디킨슨의 분노.

세상이 온통 그랬다. 그때는~

 

그러지 않은가.

그때는 그랬어. 옛날 일을 묻지 마.

물론 내 일일 때만

너는 달라

나와 너는 다르므로

너의 옛 일은 뒤집어 뭔가 있으면 바로 돌에 맞아야지?

 

익히 진행되고 있는 세상에 분노하는 디킨슨이여.

당신이 옳다. 지극히 옳다.

단지 보통 인간들은 그냥 살고 있는 거다.

멍청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어서?

 

가련한 사람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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