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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파킬라 새 생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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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킬라 새 생명체로!

 

지난 늦가을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너의 탄생 여정이 시작되었고

너는 몇 너의 동료들과 함께

뭉툭한 몸매를 지닌 병 속 물에

네 몸을 담갔지

 

 

 

 

한 달 여쯤 지나

네 하관에서는 

뿌리가 한 줄 돋아났고

 

 

 

 

나는 많은 고민 끝에

단 한 줄 뿌리를 믿고

화분 흙 속에 

네 살 곳을 마련했지

 

 

 

너, 마침내 아래로 내린 뿌리의 힘 

야무지게 들어 올려

새 순 탄생시켰네.

너 마침내 새 생명으로 태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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