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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플란다스 평원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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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 평원의 침묵(2014) W. - Witse de film 영문 W. - The Killer of Flanders Fields

각본 Ward Hulselmans 감독 프랭크 반 미셀른

네덜란드, 벨기에

 

책으로, 드라마로 먼저 있었다는데~

'플랑드르'는 네덜란드어를 쓰는 벨기에의 한 지방이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올 후반기 들어 내 분노 삭힘을 위해 봐 온 영화들의 폭력과 살인과 괴기에 조금 맞아떨어졌다는, 아주 조금.

그러나 제법 열심히 봤다네.

 

위체와 누나는 어린 시절 한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왔다. 1차대전으로 인한 불발탄으로 친구를 잃었다. 누나와 위체가 동행하였다. 위체의 평생 트라우마이다. 

 

위체의 트라우마는 가학성도착자의 어떤 트라우마로 연결되고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범죄 산물을 내놓은 곳은 또 전사자들의 무덤이다. 위체는 이리 늙었는데. 

 

올해 나는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다. 덕분에 19금 최악의 살인 영화를 50편 이상 봤겠다. '악의 평범성'이 내 스스로에게서 느껴질 만큼(추후 이 내용을 길게 한 번 써 보겠다.) 미디어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어릴 적 위체 친구의 죽음 이후 멀어진 누이가 위체를 방문한다. 살해된 딸의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위체는 되도록이면 잊고 지냈던 고향으로 향한다. 물론 은퇴한 연방 형사를 반길 리가 없다.

 

수사가 진행되고 연쇄살인마라는 결론에 이르고 위체를 포함한 유럽 여러 나라의 범죄심리학자들까지 모여 수사가 진행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위체는 조카의 시신을 통해 연쇄살인마의 행태를 파악하고 분노하는데 또 다른 아가씨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불로 지지기, 's' 자 모형의 글씨를 불로 새기기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피의자를 또 한 사람의 '색한'을 중간에 놓고 거래를 시작하는데.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가해자는 위체의 트라우마를 알고 있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영화 속 한 장면을 스크린 샷으로 가져옴

어릴 적 불발탄에 죽은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내놓고서 누나는 위체에게 마침내 화해를 시도하고 위체는 편해진 마음으로 고향을 떠난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위체는 트라우마를 벗고 죽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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