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 권의 책, 아니 세 권의 책을 대여해서 퇴근했다 네 권의 책, 아니 세 권의 책을 대여해서 퇴근했다. 아하, 주말에 읽고자, 읽어야 할 책은 다섯 권이었다. 이제 일요일 밤. 일백여 쪽을 읽고 있었던 레이먼드 챈들러의 모두 읽었다. 김영하 작가가 추천했다는 어느 블로그의 추천 글에 홀딱 넘어가서 시립도서관에서 대여해 온 책도 읽기 시작했다. 이다. 현재 이백 여 쪽을 읽었다. 하여 금요일 일터에서 대여해 온 세 권의 책, , , 는 아직 펼치지 못했다. 부지런히 읽자고, 영화를 좀 뒤로 미루자고 아니 되도록이면 열지 말자고 한 금요일 퇴근하면서 했던 다짐은 지킨 듯 지켰으나 결국 지키지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끼니를 마친 후 실내운동을 위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영화 보기를 멈춰보자고. 내가 언제 그토록 영화 마니아였다고 그리 영화에 목을 .. 더보기 이런 조화를 부리다니! 조물주가 바쁘시겠다. 출퇴근길, 내 두 눈을 사로잡은 하늘의 모습. 그리고 꽃!오색찬란했다. 천변만화! 종일 조물주가 얼마나 바쁘셨을까? 더보기 술 먹는 날 오늘은 술 먹는 날! '술 먹는 날?''술을 마시지 않고 먹어?'아니, 왜? 술을 마시지 않고 먹음요? 술 먹는 날이면 내가 먹는 음식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안주이기 때문이다. 소주를 티스푼 한 모금 정도 식도에 흘려보낸다. 이후, 두 번째 소주 한 모금을 내장으로 흘려 넣기 전 안주를 입 안에 쑤셔 넣기가 진행된다. 이때 먹는 안주가 아마 커다란 어른용 숟가락 10회 아니 20회는 될 것이다. 그것도 숟가락 가득! 가난이 시대적 양상의 보편이었기에 내가 먹는 숟가락 고봉의 안주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안주를 무려 마신 술의 수십, 아니 수백 배는 될 정도로 쑤셔 넣는 이유는 또 한 군데에서 파악할 수 있다. 집 밖 술자리는 대부분 일터 회식이다. 일터 구성원 중 나는 '내 나이가 어때서'.. 더보기 노을을 데려왔다 오랜만에 노을을 데려왔다. 후회 적게 할 주말을 보낼 것! 더보기 일터 대형 행사를 치러낸 밤 일터 대형 행사를 치렀다. 어제 일터 큰 행사가 있었다. 일찌감치 잠을 자려고 작정했다. 저녁 식사로 돼지갈비찜을 먹었다. 소주를 딱 한 잔만 했다. 역류성 식도염이 지속되고 있어 이제는 술 마시기도 겁이 나더라. 잘했다. 달짝지근한 약밥에 돼지갈비찜을 먹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기도 했으나 입가심으로 한 소주 한 잔이 저녁식사 메뉴의 부조화를 잦아들게 했다. 머리 감기도 생략했다. 일찍 자기 위해서는 머리 말리기를 할 수 없으므로 머리 감기를 하지 않는다. 정수리 부근의 머릿발이 살아있도록 머리를 올린 채 저녁 생활을 했다. 꽤 무게가 나가는 머리핀이 부담이었지만 머리를 말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은 어쨌든 마음을 가볍게 한다. 잠에 쉽게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체중 조절을 위한 실내운동은 필요했다. 영..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