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문화·예술

홀로 걷다 홀로 걷다 다큐멘터리 미국 헤이디 웨잉 감독 레이첼 그레디 등 출연 어제오늘 알고리즘은 나를 계속 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군으로부터 당한 인종 청소정책을 가까스로 벗어난 동유럽(특히 헝가리) 유대인 난민들의 공동체이다. 그들은 혼돈의 상황을 가까스로 통과하여 미국의 한 지역에 생존의 터전을 일궜다. 그들은 끔찍한 히틀러 사단의 짓에 놀란 나머지 세상의 운행, 어쩌면 지구 자체의 운행에 등을 돌려버렸는지 모른다. 그들은 벽을 쌓았다. 자기들만의 규칙으로 성벽을 쌓았다. 자기네들만의 규범으로 외부인들이 쉽게 드나들 수 없는 자물쇠를 꽂고 문을 걸어 잠궜다. 세속의 모든 것을 거부한다. ‘이디시어’라는 그들만의 언어로 자기들끼리만 소통한다. 특유의 헤어 스타일을 해야 하며 다른 .. 더보기
나의 글쓰기에 대한 반성 나의 글쓰기에 대한 반성 아침 일기쓰기의 시작 1년 여 세월 내가 쓴 글들 뒤집어서 몇 읽다가 발견한 것은 잘 알면서도 되풀이되는 오류를 끊지 못하는 것은 습관이라는 무서운 풍토병(?) 때문이리라 더 이상에 주저앉아 있는 불필요한 반복 아주 많은 기러기에 덕지덕지 달라 붙어있는 지저분한 낱말들 꾸밈말의 남용은 과잉 감정의 미운 돌기 고쳐지지 않는 맞춤법이 텔레비전을 텔레비젼으로 변모시키고 리더십인지 리더쉽인지 필링인가 휠링인가 허우적허우적 내 어릴 적부터 쌓아지고 굳혀진 언어 습관 및 쓰기 습관이리니 어서 고치자 산만하면서 어중이떠중이 모두 데려와서 쓰는 긴 문장들 고리타분하면서도 어둠침침하게 늘어뜨린 만연체 문장을 쓰면 내 안의 것을 깡그리 퍼낼 수 있으리라 생각이었을까 문맥의 흐름이 흔들릴 때 그곳 .. 더보기
일 년 삼백육십오 일을 살자고 일 년 삼백육십오 일을 살자고 일 년 삼백육십오 일을 살자고 지난해 마지막 날에 마련한 종이 일기장 한 권 이십이 일 만에 다 살아버렸네 무엇이 그리도 급했으며 어떤 것이 나를 들이밀었으며 왜 그런 삶을 택했나 너무 빨라 내게 오려던 열두 달의 빛들 우주에서 부서져 버리면 어떡하나 내일부터는 손으로 살지 않고 발로 살기로 다짐하는데 나의 별명 내가 오지게 좋아하는 나의 별명은 집순이라네 누구 내 손가락에 제동을 좀 걸어주오 천천히 천천히 눈짓 발짓 곁들여서 헛짓거리도 여러모로 이젠 능력이 되는 시대이니 부디 온몸 움직이면서 서서히 살아내기를 더보기
진짜 가난한 사람은 진짜 가난한 사람은 진짜 가난한 사람은 돈만 있는 사람이다 이 문장 방패삼아 나날을 사는데 맞다 틀림없다 굳은 맹서로 살아가는데 살아왔는데 진짜 가난한 사람은 돈만 있는 사람이다? 문득 잠깐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틀어 세상을 내다보니 온점과 물음표 문장의 끝을 어떤 부호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내가 사는 생의 방향은 너울너울 춤추기도 하고 지긋이 너만 바라보면서 살아지기도 하더라 그러나 저 아래 검은 구멍 속 쥐서방 님이 내게 말하더이다 그러나 라는 이음말을 데리고 가야하는 생도 있답니다 화들짝 두 입술 다스리려 하자 당신이 차려입은 옷에는 주머니 하나 마련되지 않았군요 혹 꿈에서라도 당신에게 금은보화 쏟아지면 미물 어디에 담으려는지요 재빨리 두 눈 비비며 이불 속을 나와 바늘상자를 열어 살피고 있는 값싼 .. 더보기
소수빈 의 끝에서 쓴다 - 소수빈의 음악을 들으면 영혼이 청소되는 느낌이었다. 추승엽의 노래는 고유명사였다. jtbc. 이 방송국에서 치러지는 각종 오디션을 신뢰한다. 니, 니, 이니 등 수준 높은 내용이다. 내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들과 일치한다. 그곳 오디션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수준이 높다. jtbc는 내 높은 음악의 수준을 충족시켜 준다. (ㅎㅎ)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특정 프로그램이 아니면 텔레비전을 보는 일이 없는 내가 유독 jtbc의 오디션들에 흥미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나와 JTBC와의 합이 음악 분야에서는 크게 맞나 보다. 감사하다. 내게는 도무지 별 볼 일이 없는 각종 대중매체의 영상 프로그램이 지겹다. 여러 음악 장르를 알차게 매무새를 갖춰 진행하는 jtbc의 오디션은 얼마나 신선하고 알차고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