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 박창광 우승 - 불후의 명곡 : 오디션 스타 패밀리
어떡하나. 익숙한 가수들이 아니다. 처음 본 가수도 있다. 오늘 가수들이 등장하는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 어느 날 이런 오디션이 있는데 꼭 보라는 메시지를 동료가 보내왔다. 일터 동료였다. 평소 음악적으로 전문가적 소양을 갖췄다 싶은 동료였다. 그러나 못 봤다. 왜? 이유를 밝히는 것은 참자. 그리고 잊었다. 한데 지난주 불후의 명곡에서 다음 주 안내를 하는데 '박창근'이 무대 위에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료에게도 미안하고 대체 '박창근'이라는 가수가 얼마나 노래를 잘하나 싶어 보게 되었다. 동료가 그랬다. 그분 '덕후 가족(?)'이라며', 엄청나게 노래를 잘하신다 했다.
1타 : 김태연
- 엄마와 함께 출전
- 국악, 창을 하는 소녀인 듯
- 국악을 하는 가수들이 음량이 큰 듯.
- 모녀 모두 노래를 잘 함.
- 이미자의 '모정'이었던가.
- 관객들에게 쉽게 어필될 수 있는 음악인 듯
2타 : 오유진
- 외할머니와 함께
- 외할머니도 노래를 참 잘하시는~
- 외할머니가 노래교실 팀장 이랬던가.
- 음, 나훈아의 노래였는데~ 아하, '고장 난 벽시계'였구나.
- 할머님이 평소 노래를 열심히 하시는 듯.
어느 팀의 승일지 판단이 안 섬
오유진 팀 승
3타 : 신승태
- 아버지와 함께
- 언젠가 '불후의 명곡'에서 본 가수.
- 국악 쪽인 듯.
- 노래를 잘 함.
- 여러 갈래의 노래를 할 수 있는, 깊이 있고 소리와 넓은 음폭을 지녔다 싶은~
- 노사연의 '바램'
- 평타이신 아버지의 노래 실력인데도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하는 노래였다.
- 함께 울컥하다.
신승태 승 예감, 분명 신승태의 아버지가 오유진의 할머니보다 노래는 덜 하셨는데 호소력이 있었다.
신승태 팀 승
4타 : 홍지윤, 홍주현
- 자매라고
- 바다에 누워를 부르다.
- 선곡이 좀 아쉬웠겠다 싶다. 다른 팀들의 노래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 노래는 제법 잘하는 듯.
-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겠다.
신승태 승 예감
신승태 승
5타 : 박창근 · 박창광
-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 동생이 집안을 책임진다는 소리에 울컥하다. 늙으니 자꾸 울컥한다.
- 이 팀 때문에 시간을 소비하고 있어서 주목하고 있었는데~
- 오호라, 노래 무지 잘함.
- 관객의 심사를 파고들 줄 앎
- 강약을 때에 맞게 다스릴 줄 앎
- 동생은 가수 못지않게 잘함. 그러나 본격적인 가수의 길은 들어서지 말기를. 가끔 무대에 서서 자기 생을 멋지게 펼치기를.
- 오늘 밤에는 유튜브를 통해 이 가수의 노래를 좀 들어봐야 되겠다.
- 김광석 마니아인 듯
- 나 좋아하는 정통 록음악에도 도전해 보길. 정통은 아니고 록발라드 정도.
- 일터 동료에게 덕후질을 계속할 만한 가수라고 메시지를 줘야 되겠다.
신승태 팀도 상당히 잘하고 임팩트도 있었으나 박창근 팀이 그 위에, 박창근 팀 승 예상
박창근 팀 승
최종 우승 : 박창근 · 박창광
나는 기다린다. '팬텀싱어'며 '슈퍼밴드'며 '탑 밴드'며 '싱어게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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