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가 홀쭉해졌다.
블로그가 엉성해졌다.
최근, 이상한 기운에 휩싸이면서 하던 일들이 꼬였다. 빠짐없이 하루 한 편씩 올리던 블로그의 글쓰기에도 느슨해졌다. 의욕 저하이다. 욕구 상실이다. 탐욕이라도 좋으니 데려와야 한다는 급박함까지 느낀다.
내가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형체 앞에 빌붙어 있는 느낌이다. 거대 왕국이 세운 체제 앞에 선 새끼 미물 같다. 내가 지닌 미모는 잃지 말자고 다짐한다. 미모라니~
블로그가 홀쭉해졌다.
하여,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사실은~
반응형
'라이프 > 하루 공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제조자이다 (14) | 2024.10.28 |
---|---|
가을 절정 (14) | 2024.10.26 |
가을이다 (9) | 2024.10.18 |
9월 보름달 (20) | 2024.10.18 |
부추 겉절이를 먹으면서 (43) | 202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