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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9월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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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보름달

어젯밤 달 1

 

어제 9월 보름이었다. 어깃장을 놓는 대기의 기운으로 온전한 모습을 다 볼 수 없었지만 시름시름 앓는 내 육신의 감각을 다독이기에는 충분했다. 고마웠다.

 

어젯밤 달 2

 

폰이 구식인지라 사진 촬영이 늘 내 맘대로 되지 않은 것을 아는 이가 그곳 달을 보내왔다. 고맙다. 그래, 살다 보면, 되돌아보면 고마움으로 내가 산다.

 

어젯밤 달 3
이번 주말에는 일터 행사를 위한 아날로그 간판을 제작하자. 유성 파스텔로 하면 쑥쑥 진행되려니 했는데 어젯밤 시작했는데 쉽지 않다. 한지에 한 것이 문제였다. 하다 보면 한지의 맛을 살린 작품을 제작할 수 있겠지.

 


이번 주말에는 

1. 책 두 권 독서

2. 영화 둘

3. 간판 제작

 

하자 하자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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