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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내 삶을 뒤흔든 책과 문장 그리고 언어

순수 박물관 - 오르한 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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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박물관 - 오르한 파묵

- 아름다운 이 소설을 이틀에 걸쳐 읽어낸 내가 뿌듯하다. 오늘 오후 다섯 시부터 열 시 삼십 분까지 반신욕을 하면서 읽었다. 튀르키예(터키)에 가고 싶다.

- 사랑이 가능하여 인간사가 유지되는구나.

 

- 한 여자를 만나 마흔 네 날을 사랑했으나 남자는 예정된 약혼을 하고 남자의 약혼식에 참석한 한 여자는 몸을 감춘다. 남자는 마흔 네 날의 사랑을 잊을 수 없어 파혼을 하고 사랑을 찾아다닌다. 삼백삼십구일이었다. 여자는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이천팔백육십사일 동안 그녀 곁을 맴돈다. 그리고~

 

- 박물관은 우리가 모은 사랑의 수집품에 담긴 시가 바로 그 물건들의 집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 연속적으로 흐르는 선이 곧 시간이다.

 

다시 읽을 수 있을까

 

- 미니멀리즘 추구를 재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그렇담 사랑을 찾아 나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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