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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바로 쓰고 바로 읽기

아둥바둥 · 아등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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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바둥 ·아등바등

 

 

아등바등 쫓아가도 앞은 여전히 희끄무등뿐이더라~

 

 

갑자기 떠오르는 상황.

 

아침 출근길을 글로 쓰던 중

어느 낱말에서

그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아둥바둥 ·아등바등 이었다.

 

언제쯤이었을까. 

내가 어느 사람에게 

내 현실의 험난함을 알량할 글줄로 쓰던 편지글에

아둥바둥 ·아등바등을 사용했는데. 

 

받는 이가 답을 주더라.

'당신, 아둥바둥 ·아등바등하고 사느라 아둥바둥 ·아등바등을 제대로 알고 있질 못하는군요.'

 

아,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아둥바둥 ·아등바등에서 맞는 것은'아등바등'이다. 

 

'아둥바둥'은 사투리이다. 

 


 

<표준국어대사전>

아등-바등  부사

발음[아등바등] 

파생어 아등바등-하다 

-.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대는 모양.

-. 골상댁 할머니는 치맛자락을 움켜쥐고 이미 한참을 앞서가고 있는 할아버지의 관을 따라 아등바등 쫓아갔다.

 

관련규범해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 ‘아등바등’의 의미로 ‘아둥바둥’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아등바등’만 표준어로 삼는다.

 

아둥바둥

- 부사 '아등바등'의 비표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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