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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

포르테나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윤형주'와 '김세환' 2회 포르테나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윤형주'와 '김세환' 2회 - 불후의 명곡에서 윤형주와 김세환 편을 방송했다. 지난주에 이어 2회 차. 두 가수는 우리나라 포크계의 선구라고 알고 있다. 윤형주와 송창식의 트윈 폴리오 노래를 나는 참 좋아한다. '웨딩 케이크'와 '하얀 손수건'이 나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내가 오늘 불후의 명곡을 꼭 본 것은 나의 애창곡들 때문이기도 하나 큰 이유는 신예그룹(?) 크로스오버 '포르테나'때문이다. 몇 달 전 몇 년 만에 운영되었던 jtbc의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그들을 만났다. 참가한 가수들 누구 하나 실력이 달린 사람은 없었으나 개성과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순간 포인트가 있는 이들이 각 단계의 경선을 통과하고 마침내 내가 최고로 뽑은 가수들이 모인 그룹이 .. 더보기
김호중은 GREAT였다 김호중은 GREAT였다. - 어젯밤 어느 방송의 추석특집 단독쇼를 시청하였다. 고백하건대 나는 김호중의 오디션 과정을 시청하지 않았다. 그토록 난리법석(?)이었던 그 경연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중요한 것이 있지만 접어두기로 하고 일단 나의 음악에 대한 관심은 클래식과 록이기 때문이다. 기타 이유는 땅에 묻는다. 어쨌든 나는 김호중이라는 '성악가'에 대한 현실에 붙잡혀서 딱 한번 그 오디션의 본방을 봤다. 지금 내 서식지에 내려와 있는 손위 언니의 종용에 의하기도 했다. 그녀는 김호중 덕후이다. 지난해던가 어느 겨울 그녀가 내려왔는데 두툼한 가방에서 김호중 cd를 꺼냈다. "나, 김호중 cd 샀어야. 다섯 개나 샀어. 선물도 하려고." 깜짝 놀랐다. 혼자 몸으로 아들딸 키우느라 .. 더보기
슬로우 모션(김조한 & 뮤지) + 한해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치매극복의 날 기념 '기억의 노래' '기억의 노래' 특집 치매극복의 날. 이런 날이 있구나. 치매는 환자도 문제이지만 간호가 문제라는 생각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 어쩌다가 텔레비전의 특집방송 정도로 보곤 하는데 늘 너무 안타깝다. 발병 연령도 낮아진다고 하고 고령화로 오랜 시간을 질병과 함께 살아야 한다니 정말이지 보통 일이 아니라더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기억의 노래' 특집 '불후의 명곡'이 있었다. 나도 참 무심하다는 반성을 했다. 나야말로 치매와 깊은 관련에 놓여있는 상태의 사람인데 이런 날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니 멋쩍었다. 양쪽 부모 중 한 분이 살아계시는데 올해 일백 세이시다. 기념 생신 파티를 했다. 정신이 팔팔하시다. 속된 말로.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곧 발생할 것이다. 친정 부모님은 어느 정도 치매 기운을 겪으시.. 더보기
조장혁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김수철 편 1부 조장혁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김수철 편 1부 그의 음악은 아주 가끔 내 일상으로 모셔오는 정도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우선 복받친다. 내 심장을 뒤흔들고 나의 뇌 신경세포들을 마구 휘어잡고 노니신다. 내 생 온갖 것을 슬로비디오로 돌려보게 한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속을 뒤틀게 하기도 한다. 그런, 온갖 감정을 내 안에서 내뿜게 하는 그의 음악이 어떤 때에는 무섭기도 하다. 특히 나는 그의 '기타 산조' 류를 참 좋아한다. 김수철이다. 작은 거인. 맞다. 그는 '작은 거인'이다. 오픈 무대의 그, 김수철은 여전했다. 기타의 일도 알지 못하는 나에게 그의 연주 모습은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품새 및 소리였다. 그의 무대 끝에 나는 위 아랫집에 염치 불구하고 마구 박수 소리를 휘날렸다. 반갑고 기.. 더보기
김호중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2023. 상반기 왕중왕전 김호중 최종 우승 - 불후의 명곡 2023. 상반기 왕중왕전 엊그제 일요일은 종일, 집안 가득, 시공간을 음악으로 꽉 채웠다. 지 지난주와 지난주 토요일로 이어진 '불후의 명곡 2023.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곡을 내내 들었다(들어야 했다.).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등장하여 각각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주었다. 나는 민우혁과 정선아, 라포엠과 임태경 그리고 김호중을 우승 후보로 예측했었다. 사실 '라포엠'의 우승을 더 바라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임태경과 김호중의 성악도 좋아하지만 그들은 제법 누리고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이제 그 어떤 것을 더 안을 것이 없고 쌓아놓을 수 없는 처지의 나이에 있고 보니 이제는 정말이지 나눔으로 세상이 순환되었으면 싶어서다. 가수들의 인기도 그렇다. 비슷하다면 나눌 수 있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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