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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

팬텀싱어4 - 5회 포지션 배틀 마무리. 본선 2라운드의 진출자가 확정되고 시작되었다. 김인범, 홍준기, 신은총의 뮤지컬 3인조. 이 포지션 배틀 팀이 부른 곡은 이적과 김동률의 앨범 수록곡인 '그녀를 잡아요'. 첫 부분이니 좀 소리를 죽여서 출발했으리라 여겼으나 중반으로 이어져도 크게 와닿는 소리가 없었다. 세 사람 모두, 그저 열심히 부른다는 선에 머물렀다. '좀 더'라는 나의 주문에 셋 중 누구도 부합하지 못했다. 김문정 심사위원의 말이 옳다. 충분히 예상되는, 그저 그런, 그러므로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무대. 그녀가 말했다. "그래서 뭔데?" 의외성이 없었음을 꼭 찔러 말했다.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즉 모두 잘해서 뽑기 힘든 것이 아니라 똑같아서 누구 한 사람 뽑기가 힘들었다는 .. 더보기
팬텀싱어4 - 4회 나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오늘 일기는 이전 글로 따로 올렸다. 금요일 저녁 시간에 긴장이라니. 금요일. 주말로 연결되는, 이 멋진 날 '불타는 금요일'의 저녁 시간에 어찌할 줄 모르는 조마조마함으로 안절부절. 정해진 프로그램 두셋, 그것도 당일 방송 끝부분에 제공되는 다음 회차 선 공개를 보고 시청해야겠다는 작정을 하지 않으면 켜지 않은 텔레비전. 방송 예정된 프로그램으로 불안해하는 나의 모습이 차라리 신선했다. 어제, 금요일은 팬텀싱어4의 4회가 방송되는 날이었다. 그래, 이런 기분도 괜찮아. 늘 쪼글쪼글한 생활을 펼쳐내느라 미치지 못하는 힘으로 좌불안석이니 잠깐이나마 속세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스페셜 타임이랄 수도 있지 않나? 즐기자. 어제, 금요일은 아침부터 즐거웠다. 이른 출근에 .. 더보기
<팬텀싱어4 - 3회>를 보고 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어제 대청소의 짐도, 그 전날, 금요일 밤의 덕분에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다. 고맙네, jtbc여! 그만 놓치고 말았다. 지난주 끝에 4조 림팍의 음악을 듣고는 끝났다. 이번 주 나머지 4조의 음악을 마저 듣지 못했다. 무엇이 나를 그리 바쁘게 했을까. 아, 다 다음날 진행될 큰 행사 생각으로 바빴다. 손님을 치르기 위한 음식 메뉴 정하기와 청소 등에 대한 마음의 준비로 이것저것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 같다. 아니면 늘 '모처럼' 맞이하는 것 같은 '불타는 금요일'에 대한 기대가 나를 들뜨게 했나 보다. 무엇인가를 하다가 그만 시작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를 말이다. 못 들은 4조의 노래들은 본방송 이후 바로 채널을 옮겨서 진행되는 재방을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다. .. 더보기
팬텀싱어4 - 2회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팬텀싱어4 - 2회를 볼 수 있어 행복한 금요일이었다. 어젯밤부터 행복했다. 아니구나. 오늘 토요일에 쓰고 있는 글이니 그제 밤부터 행복했다는 것이 맞다. 어젯밤 내가 볼 수 있었던 JTBC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덕분이다. 시작 시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아직 못 본 영화 보기를 끝내는 데에 이 프로그램의 시작 시각에 맞춰 진행했다. 세수를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꼭 끼게 운영했다. 팬텀싱어 4의 2회를 완전하게 시청하기 위해서 말이다. 아,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 전에 꼭 이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적어도 무대 한쪽에 출연자들과 함께 앉아있는 사람들의 노래는 좀 듣고 싶다. 함께 앉아있으며, 함께 노래를 불렀을 텐데 어떤 참가자는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없어 너무 아쉽.. 더보기
동요 '아빠의 얼굴'을 듣는 아침이다 동요 '아빠의 얼굴'을 듣는 아침. 아침 출근길을 동요 '아빠의 얼굴'로 걸었다. 나는 모든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듣는다. 때로 많은 일에 부대끼면서 정신 산란한 나날이 진행될 때면 동요를 듣곤 한다. 요즈음 그렇다. 정신없이 바쁘다. 나이 들고 디지털의 미친 속도와 나란한 걸음을 걸을 수 없어 날로 첨단으로 내닫는 시기를 허우적거려야 하는 나는 참 세상이 슬프다. 오늘 아침은 호흡이 가빴다. 물리적인 호흡이 문제라면 가슴 가볍게 두드리면서 다독거리면 잠시 후 해결될 일인데 영혼의 호흡이 고되다며 혀를 내두르는데 눈앞이 흐릿해졌다. 이를 어쩐담. 어서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하는데. 그래야만 퇴근 시각에서 한 시간 안에 일터를 나설 수 있을 텐데. 기술의 발전 리듬에 발맞출 수 없으므로 남보다 빨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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