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하루 공개

봄날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면서

반응형

 

 

봄 날

 

내 베란다 정원에 핀 꽃. 이름이 생각나지 않은 이 비극! 

 

 

어서 오길~ 봄

하면서 나는 겨울을 떠올린다. 

내 불쌍한 겨울이여!

 

내 얼마나 좋아했던가. 겨울!

 

내리는 눈들을 얼마나 좋아했으며

어릴 적 쌓인 눈을 처음 밟던 기억을 얼마나 사랑했는가.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내 몸은 '냉기' 에게 굴복하기 시작하였고

내 곁에 온 내 겨울을 남 대하듯 하기 시작했다.

 

점점 내 몸은 '병적으로' 겨울 냉기를 이겨내기 힘들어졌고

심지어 겨울이 무서워졌다.

 

한데 스르륵스르륵 내 몸을 지배하고 있던 냉기의 힘이 옅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 냉기의 사라짐과 역사를 같이 한 내 생활을 돌아보건대

그 이유는

 

먼저 '걷기'이다. 

두 번째 '운동'이다. 걷기와 병행하여 실내 운동을 제법 꾸준히 하고 있다. 

스쾃 등~

 

그리고 세 번째 '반신욕'이다.

 

아마 육신에서 냉기 쫓기에는 '반신욕'이 최고이지 않나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