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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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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

 

역이 있는 마을. 통 어울리지는 않는다만 가져왔다. '역마을'로 검색했던가. 픽사베이에서 가져옴

 

 

종일, 피곤에 찌든 나에게 내가 위로 삼아 해주는 말이다. 지난해 어느날 남자가 내게 가르쳐준 글귀!

 

불파만 지파참(不怕慢 只怕站)

(怕 두려워할 파, 慢 게으를 혹은 느릴 만, 다만 지, 站 역마을 참. 머무를 참)

 

느린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그래, 내일부터는

좀 천천히 걷자.

이러다가

영원히 멈출라!

가닥가닥

호흡도 좀 차분하게

정성을 다해서 뿜고

매사,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하면서 다소곳하게

거둬들이려고 노력하자.

올해 쉽게 말해 '직딩 일기'를 쓰고 있다. 잘 쓰다가 어제는 하지 못했다. 피곤했다. 우선 잠부터 자자는 생각이 앞섰다. 덕분에 어젯밤은 제법 잤다. 그런데도 피곤하다. 벌써 잠이 온다. 불면과 수면을 반복한다. 이유가 뭘까?

 

어서 자기로~

 

아니다. '직딩일기', 어제 것와 오늘 것을 짧게라도, 즉 요점 정리의 수준으로라도 써 두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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