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나를 위한 오늘은
진정 나를 위한, 오늘의 생활을 적어본다. - 오늘 사진들은 나의 집 베란다 정원에 핀 꽃들 몇을 올린다. 어젯밤, 금요일 하루, 언제 어디에서건 오직 나 자신을 위해 했던 일들을 적으려는데 기억나는 것이 없었다. 팬텀싱어 이전에 말이다. 아, 이곳 블로그 일기 쓰기 시간이 있었구나. 이것도 빼고. 매일 나를 돌아보는 아날로그형 일기를 적는데 요즘 들어 적을 수 있는 문장이 거의 없었다. 슬프다. 오늘은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이기도 하거니와 진정,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나 혼자만 위해, 순순히 내 마음이 동해서 행동에 옮겼던, 즉 시간을 녹여서 해냈던 일들을 적어보려 한다. 아마 늘 하고서도 잊어버리기 때문에 저녁이면 일기에 적을 일이 없기도 할 것이다. 뇌세포의 노쇠화가 서글프다. 내가 오늘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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