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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조용한 열정> 그곳 2 그녀가 내다본 세상 세속은 찌듦 그 자체였다. 오빠의 속된 성애를 확인하는 디킨슨의 분노. 세상이 온통 그랬다. 그때는~ 그러지 않은가. 그때는 그랬어. 옛날 일을 묻지 마. 물론 내 일일 때만 너는 달라 나와 너는 다르므로 너의 옛 일은 뒤집어 뭔가 있으면 바로 돌에 맞아야지? 익히 진행되고 있는 세상에 분노하는 디킨슨이여. 당신이 옳다. 지극히 옳다. 단지 보통 인간들은 그냥 살고 있는 거다. 멍청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어서? 가련한 사람들이여~ 더보기
<토베 얀손> 그곳 아버지의 힘. 부정. 얀손의 예술가적 삶은 아버지의 힘이었다. 올 겨울 방학에는 '무민' 연작을 꼭 다시 봐야 되겠다. 더보기
토베 얀손 TOVE 15세 관람가 핀란드, 스웨덴 드라마 102분 2021.09.16 개봉 자이다 베르그로트 감독 알마 포이스티, 크리스타 코소넨, 샨티 로니 출연 동화 '무민 가족'의 창조자 토베 얀손(1914~2001)의 생을 기록한 영화 핀란드 헬싱키 생 뛰어난 조각가이셨던 아버지 어릴 적부터 일찌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임 10대 초반부터 그림책 제작, 일러스트레이션 기고. 어릴 적부터 이미 무민을 창조. 본격적인 작품활동은 무민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의 초안을 쓰던 25살 때(1939년) 무민 시리즈는 핀란드 해안의 아름 다운 자연과 문화에 기반한, 어린 시절 들었던, 싱크대 뒤에 살면서 목에 입김을 분다는 무서운 괴물 ‘트롤’에 기반하여 창조한 무민은 어두운가 하면 귀엽고 통.. 더보기
<조용한 열정> 그곳 내에 '어느 누구'라는 딱지가 붙지 않았으면! 단순한 '나'로 살 수 있었으면! 그저 '나'로 살 수 있었으면! '나'를 갈고리로 엮어내어 자기네들의 힘 안에 곤두박질을 쳐대려는 사람들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익히 알고 있는 당신의 생을 화면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는 펑펑 울었습니다. 당신의 시를 읽을 수 있는 행복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삶이야말로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당신이 곧 신이었습니다. 늘 당신을 떠올릴 때면 생각합니다 왜 진즉 당신을 알지 못했는지. 에밀리 디킨슨! 더보기
조용한 열정 조용한 열정 벨기에, 영국 드라마, 인물 125분 개봉 2017.11.23.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 신시아 닉슨(에밀리 디킨슨 역), 제니퍼 엘 (비니 디킨슨), 키스 캐러딘(아버지), 던컨 듀프(오스틴 디킨슨), 조이 메이(수잔 길버트), 케서린 베일리(브라일링 버펌)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lnson, 1830~1886. 미국)의 생을 영화화하다. 을 빌려와 소개하자면 그녀, 에밀리 디킨슨은 -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적 감수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가교에 선구자이다. - 과격한 개인주의자였던 그녀는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칼뱅주의 마을 애머스트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았던데다 외부적으로는 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면적으로는 격렬한,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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