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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란다스 평원의 침묵 플란다스 평원의 침묵(2014) W. - Witse de film 영문 W. - The Killer of Flanders Fields 각본 Ward Hulselmans 감독 프랭크 반 미셀른 네덜란드, 벨기에 책으로, 드라마로 먼저 있었다는데~ '플랑드르'는 네덜란드어를 쓰는 벨기에의 한 지방이다. 올 후반기 들어 내 분노 삭힘을 위해 봐 온 영화들의 폭력과 살인과 괴기에 조금 맞아떨어졌다는, 아주 조금. 그러나 제법 열심히 봤다네. 위체와 누나는 어린 시절 한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왔다. 1차대전으로 인한 불발탄으로 친구를 잃었다. 누나와 위체가 동행하였다. 위체의 평생 트라우마이다. 위체의 트라우마는 가학성도착자의 어떤 트라우마로 연결되고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범죄 산물을 .. 더보기
<세 가지 색 블루> 그곳 함께 눈 감지 못했다는 것에 내려진 벌 생이 간단요약이 되고 멈춰질 수 있다면 얼마나 고상할까. 왜, 신은 그 고결한 고상함을 눈치채질 못하셨을까. 그래, 신도 역시 어리석다. 그러므로 신은 신이 아니다. 내사랑 '니체'가 그립다. 올 겨울에는 '니체'를 꼭 읽을 일. 살아내기 위해서~ 더보기
세 가지 색 블루 세 가지 색 블루 프랑스 , 폴란드 , 스위스 드라마 100분, 1994 .04.23 개봉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줄리엣 비노쉬(줄리), 베누아 레전트(올리비에), 플로렌스 퍼넬(샌드린) 유명 작곡가인 남편과 딸이 떠났다. 가족여행 중이었다. 죽음의 신은 콕 찝어 아내만 살려뒀다. 어쩌자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집을 떠나 새 살림을 시작하지만 층수만 다를 뿐 사람들은 여전히 살고 있었다. 바라보는 풍경 속에 아이와 등 구부정한 노인과 내가 함께 존재한다. 이를 어찌하랴! 십자가는 장식일 뿐이다. 삶은 십자가 아래 매달린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아니더라. 죽음의 현장에서 남편이 했다는 말! 그는 항상 재밌는 부분을 반복해서 말하곤 했죠. 어느 곳에서도 어떤 방법으로도 내팽개칠 수 없는 '기억'이라는.. 더보기
<나의 엄마 나의 딸> 그곳 다시 만난 커 선생님과 레지스 이 세상 모든 희망을 다 지닌 커 선생님의 미소! 그 미소로 '레지스'들이 살아간다. 배울 일이다. 올 한 해 '나'를 반성하다. 그러나~ 영화 속 소년의 외침이 생각난다. '나를 태어나게 한 내 부모를 고발한다.' 더보기
나의 엄마 나의 딸 나의 엄마, 나의 딸 I am somebody's child: The Regina Louise Story, 2019 미국 드라마 86분 12세 관람가 제니스 쿡-레너드 감독 지니퍼 굿윈, 쉐리 사움, 모니크 콜맨 태어나면서부터 버려진 흑인 아이 레지나 루이스. 13년 동안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 제 스스로 아동 보호소를 찾는다. 다행이다. 그곳에서 레지나는 커 선생님을 만난다. 아무 곳에서도 받아주지 않은 레지나를 커 선생님은 입양하겠다고 나서지만 권력과 자본의 단맛에 쏘옥 빠져있는 보호소장과 정신과 치료소는 이마저도 반대한다. 결국 권력은 권력의 편. 커 선생님의 입양 신청은 인종 차이로 기각된다. 같은 흑인이면서 커 선생님의 입장에 손사레를 치며 거부하는 흑인 보호소장류의 권력들이 사람을 정 떨어지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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