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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 공개

마스크, 젖어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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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 '불후의 명곡'을 시청한다. 내 좋아하는 록 혹은 클래식 가수, 국악인들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면 토요일 저녁 식사 시간을 겹쳐 마련하여 영화 시청 시간을 침범하지 않은 범위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곤 한다. 

 

오늘은 '불후와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의 경연이었다. 그닥 내 취향의 팀은 보이지 않았지만 궁금했던 댄서 팀이 출연자 목록에 있어 이곳 글을 쓰면서 시청하였다. 

 

으외의 발견이 있었다. '마스크'였다. 말하자면 팀 '마스크'였다. 각 무대마다 보컬을 받쳐주는 댄서 팀들의 마스크 조합이 내 눈에 꽂혔다. 당당하게 무대를 점령한 '팀'이었다. 댄서들의 얼굴이 묻히고 마스크들이 팀을 이루어 춤을 추고 있었다.

 

팀 '마스크' 가 군무를 즐기고 있었다. 주인들의 얼굴을 감싸안고 압박하는가 하면 쓰다듬어 주면서 함께 댄스 스텝을 밟고 있었다. 온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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